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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구직자 그리고 지역별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

기사입력 2019.01.02 14:02
  • 사진=인쿠루트
    ▲ 사진=인쿠루트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올해의 사자성어가 선정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성인 1천 270명을 대상으로 '새해 소망과 가장 가까운 사자성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바라던 일이 뜻대로 잘된다'는 의미의 '마고소양(麻姑搔痒)'이 전체 응답자의 15.0%의 선택을 받으며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취업 형태별로 선택한 사자성어를 살펴보면, 직장인은 아무 걱정 없이 살길 바라는 뜻에서 '무사무려(無思無慮)'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구직자는 취업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원하는 바를 이룬다는 뜻의 '소원성취(所願成就)'를, 자영업자는 '마고소양(麻姑搔痒)' 선택했다.

    이어 각 지역별로 선정한 새해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다.

    경기도 이천시는 '지나치게 서두르면 오히려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한다'는 뜻의 '욕속부달(欲速不達)'을 올새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는 '작은 빗방울이 서로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의 '노적성해(露積成海)'를 선정했으며, 대전 동구는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뜻의 '집사광익(集思廣益)'를 선정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역시 '처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는다'는 뜻의 '불망초심(不忘初心)'을 새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충청북도 청주시는 '같은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라는 뜻의 '동심만리(同心萬里)'를 새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으며, 충청북도 괴산시는 '괴산군민 모두의 소통과 화합으로 지속 발전하는 괴산의 미래를 준비하자'라는 의미를 담아 '괴화비래(槐和備來)' 선정했다.

    경상북도 영주시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뜻의 '극세척도(克世拓道)'를 선정했으며, 경주시는 '시민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함께 나아간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뜻'의 '일심만능(一心萬能)'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전라북도 임실군은 2019년 새해의 사자성어로 '가경취숙(駕輕就熟)'을 선정했다. 가경취숙은 '경쾌한 수레를 타고 낯익은 길을 달린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숙련되어 있어 한 번 해본 일은 익숙해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은 '뜻이 있으면 이뤄진다'라는 뜻의 '유지사성(有志事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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