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새해에 주말 나들이로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보물같은 작품 전시회를 가보면 어떨까?슈페리어갤러리에서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재해석을 시도하는 문채훈, 신동원, 김소민, 신경욱, 지젤박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한다.나무와 금속 그리고 옻칠이라는 전통적으로 쓰였던 각각의 공예재료를 접목시켜 생경하고도 독특한 작업을 선보이는 문채훈 작가는 금속의 광택과 단단함, 옻칠의 어둡지만 부드러움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세련된 감성을 보여준다.
-
배추, 무, 냉이 등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작품으로 옮겨온 신경욱 작가와 단아한 작품과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것들을 선물처럼 작품에 담아놓는 김소민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예술의 본질을 선보이면서 또한 현대적인 조형을 만들어냈다.
-
색면 추상 작업을 주로 하는 지젤박 작가은 깊이있는 색감으로 하늘, 바다와 같은 자연풍경을 연상시키면서 나무의 나이테처럼 인간의 상처와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을 선보였다. 신동원 작가는 일상의 오브제를 납작한 도자기로 구워내 갤러리의 하얀 벽을 캔버스 삼아 정밀하게 배열했다. 이들은 우리의 내면 풍경을 들여다보며, 일상에서 위로를 건네주는 예술가의 따뜻한 시선을 선보였다.
-
슈페리어갤러리 전시 ‘새해보화展’은 5명의 젊은 예술가가 빚어내는 고운 보화와 같은 작품들은 동시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1월 4일(금)부터 2월 26(화)까지 진행된다.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