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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아 제주도 갈까? 1월 제주도 꼭 가봐야 할 명소 10곳

기사입력 2018.12.27 10:58
  • 2019년 새해를 맞아 1월에 제주도 여행을 간다면 어떤 곳을 가는게 좋을까? 제주관광공사가 관광지, 자연, 축제, 음식 등 2019년 1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1월 제주도 추천 여행지
    01
    제주성산일출축제&서귀포펭귄수영대회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2018년을 돌이켜보고 다시 시작될 새해의 행복을 기원하는 특별한 곳으로 제주를 선택했다면 제주의 일출명소, 성산일출봉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12월 30일~1월 1일 3일간 제주성산일출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새벽 바다의 파도에 해묵은 감정과 기억을 실려 보내고, 성산일출봉 위로 떠오르는 장엄한 일출에 가슴 속 소망을 빌어 볼 수 있다.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새해의 각오를 더욱 다지기에는 중문색달해변에서 1월 1일 19회째 진행하는 서귀포펭귄수영대회가 제격이다. 제주 겨울바다 수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하게 새해를 여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02
    감저&갤러리2 중선농원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서귀포시에 위치한 '감저'와 제주시에 위치한 '중선농원'에서는 제주의 향기가 그대로 풍기면서 새로움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감저는 고구마 전분 공장을, 중선농원은 감귤농장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제주 감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카페와 갤러리로 변화를 준 시도가 오히려 새롭게 느껴진다. 감저는 10시 30분부터 19시까지 월요일 휴무, 중선농원은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 월요일 휴무다.

    03
    샤이니 숲길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중산간의 숲이 품은 아기자기한 숲길은 오름이나 바다와는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폐부 깊숙이 파고드는 상쾌한 공기와 나무 사이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반짝이는 햇빛에 도시 사람들은 단숨에 매료된다. 삼다수 목장을 지나 길가 왼편에 숨어있는 샤이니 숲길은 단정한 길의 양편으로 나무가 곧게 뻗어있어 포토스팟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삼다수 목장 입구를 지나 왼편 도로가를 잘 살펴보면 샤이니 숲길을 찾을 수 있다. 200m정도의 짧은 길이기 때문에 산책보다 차분히 주위를 걸으면서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이곳보다 더 좋은 숲길은 없다. 사계절 내내 빛나는 곳이지만, 눈으로 새하얀 카펫이 펼쳐지는 겨울철에 방문하면 더욱 운치 있는 사진이 찍힌다.

    04
    월령 선인장 마을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작은 선인장 씨앗이 해류를 타고 제주의 바닷가에 도착해 월령 마을 곳곳에 뿌리내렸다. 선인장 군락이 펼쳐진 해안가 산책로는 나무데크로 이어져 있는데, 사막에서 마주쳐야할 선인장이 푸른 바다와 한 프레임에 담기는 이색적인 풍광이 펼쳐진다. 월령 선인장 마을은 이국의 향기가 더해져 평화롭게 보이지만 4.3사건으로 평생 흰 천을 얼굴에 두르고 살아야했던 무명천 할머니 삶터가 보존되어 있다.

    05
    제주 건축기행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천재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인공의 건물을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교감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냈다. 그는 그만의 방식으로 제주의 신비로운 자연을 공간에 담아냈다. 서귀포에 위치한 유민미술관과 본태박물관이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다. 두 곳의 전시 컬렉션도 훌륭하지만 건물 자체의 유려함을 감상하기 위해 찾기도 한다.

    유민미술관은 섭지코지의 물, 바람, 빛,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하도록, 본태박물관은 대지의 생김새를 거스르지 않고 건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특히 유민미술관은 안도다다오의 건축과 요한 칼슨의 전시설계 그리고 아르누보 유리작품의 섬세한 어울림을 인정받아 2018 세계 인테리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제주의 자연을 극대화해 감상하고 싶다면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을 찾아가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06
    금능석물원&북촌돌하르방공원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금능석물원과 북촌돌하르방공원은 제주의 아이콘, 돌하르방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금능석물원은 50여 년간 돌하르방을 제작한 장공익 명장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는데, 일반 돌하르방뿐만 아니라 제주의 전설이나 문화를 보여주는 조각이 주를 이룬다. 김남홍 작가가 조성한 북촌돌하르방공원은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돌하르방을 곶자왈 속에 조성해 금능석물원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두 곳 모두 제주시에 위치하는데 금능석물원은 8:00~17:30까지, 북촌돌하르방공원은 동절기(11월~3월)에 9:00~17:00까지 운영한다.

    07
    베릿네오름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베릿네오름은 중문관광단지로 들어가 컨벤션센터로 가다보면 오름 산책로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야트막한 오름이라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잘 정비된 나무데크를 따라 천제연 폭포 뒤쪽 광명사를 둘러서 20분간 오르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정상에 서면 아름다운 중문 앞바다와 서귀포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08
    상효원&카멜리아힐&휴애리자연생활공원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서귀포에 자리한 상효원, 카멜리아힐,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는 동백의 아리따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화려하게 피어난 동백꽃과 군락지를 둘러싼 돌담이 어우러져 있어 카메라를 들기만 하면 환상적 사진이 프레임에 담긴다. 애기동백꽃은 12월 말부터 1월 사이 절정에 이르는데, 떨어진 꽃잎들이 나무 사이사이로 난 길을 붉게 물들여 레드카펫을 걷는 듯한 기분은 덤이다.

    09
    도순다원&오설록 티클래스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제주는 토양과 기온, 강우량에 영향을 많이 받은 녹차 재배에 적합해 질 좋은 녹차를 생산해내고 있기로 유명하다. 서귀포 중산간, 1100고지 부근에 위치한 도순다원은 잘 알려지지 않은 녹차밭이다. 눈 내린 한라산과 광활한 초록빛 융단이 펼쳐지는 장관은 겨울에만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눈의 피로를 풀었다면 오설록 티클래스에 참여해 녹차의 깊은 향을 음미해볼 차례다. 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다도체험을 따라가면 따끈한 온기가 온몸에 채워진다. 오설록의 일반 티클래스는 40분, 프리미엄 티클래스는 60분간 진행된다.

    10
    제주의 별미 '제주 딱새우'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바다 속에서 딱딱 소리를 낸다고 해서 딱새우란 이름으로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가시발새우다. 제주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는데 얼마 전부터 딱새우 요리가 제주의 별미로 급부상했다. 일반 새우와 달리 속살이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풍부하고 단맛이 일품으로 겨울이 바로 제철이다. 딱새우는 주로 회로 몸통의 살을 먹고, 남은 머리는 튀김으로 바삭하게 껍질까지 먹는다. 날 것으로 먹기 힘들다면 딱새우찜으로 즐겨보는 것도 좋다. 동문시장에 가면 잘 발라진 딱새우회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딱새우를 활용한 이색요리를 원한다면 딱새우 파스타, 딱새우 김밥, 딱새우 라면, 딱새우 카레 등을 제주 곳곳에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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