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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우리말] 세밑 한파의 ‘세밑’은 무엇?

기사입력 2018.12.27 10:00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체감온도가 영하 20℃에 달할 정도로 뚝 떨어지며, 각 언론에서는 ‘세밑 한파’가 찾아왔다며 두꺼운 옷차림을 할 것을 당부했다.

    연말이면 일기예보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세밑 한파’는 한 해가 저물어 갈 무렵의 추위를 뜻하는 말이다. ‘세밑(歲-)’은 한 해가 끝날 무렵, 즉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그믐께를 이르며, ‘한파(寒波)’는 겨울철에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현상을 뜻한다.

    ‘세밑’처럼 한 해가 끝나갈 무렵을 뜻하는 말로는 흔히 사용되는 연말(年末)이 있으며, 이외에도 궁랍(窮臘), 설밑, 모세(暮世), 세만(歲晩), 세말(歲末), 세저(歲底), 세종(歲終), 숙세(宿歲), 연모(年暮), 연미(年尾), 연종(年終), 역미(曆尾)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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