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업체의 스키장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및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곤지암 리조트, 대명 비발디 리조트, 무주 덕유산 리조트, 베어스타운 리조트, 양지파인 리조트, 용평 리조트, 하이원 리조트, 휘닉스 평창 리조트 등 8곳이다.

소비자만족도는 스키장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됐다. 조사대상 8개 업체 스키장의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을 총체적으로 평가한 종합만족도는 평균 3.78점이었고, 용평 리조트가 3.88점으로 소비자만족도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이원 리조트' 3.82점, '곤지암 리조트' 3.81점, '무주 덕유산 리조트; 3.78점, '베어스타운 리조트' 3.76점, '대명 비발디 리조트' 3.75점, '휘닉스 평창 리조트' 3.73점, '양지파인 리조트' 3.69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평 리조트는 '서비스 품질' 3.98점, '정보 이용 편의성' 3.74점, '서비스 호감도' 3.76점으로 만족도 조사에서 항목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곤지암 리조트는 '정보 이용 편의성'과 '이용 요금' 항목으로 1위를 차지했고, 양지 파인 리조트는 이용시설 및 부대 서비스 부문에서 1위로 꼽혔다.

스키장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을 조사한 결과, '접근 용이성'이 4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숙박시설' 15.1%, '차별화된 스키장 슬로프' 1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스키장 1회 방문 시 지출 금액으로는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이 34.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이 27.3%, '30만원 이상'이 20.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