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필모♥서수연 커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능프로그램으로 사랑을 이룬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예능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커플부터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과시하고 있는 커플까지, 예능이 맺어준 스타 커플 네 쌍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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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서수연, 내년 봄 결혼…'연애의 맛' 1호 부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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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배우 이필모가 뮤지컬 '그날들' 부산 공연 커튼콜에서 깜짝 청혼했다. 그는 "제가 요새 참 앞으로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저는 이 사람이 참 좋다. 무대로 모시겠다"고 말했고, 이어 서수연을 무대로 데려와 청혼 반지를 끼워줬다.
같은 날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는 "이필모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서수연과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내년 봄께 식을 올리고 싶어 한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의 결혼을 공식화했다.
이필모는 지난 10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서수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이분(서수연)이 정말 괜찮다. 그런데 웃긴 건 평상시에 톡을 하거나 만나거나, 연락하지 말자고 하더라. 카메라 앞에서만 해라, 너무 친해져서 만나면 흐름이 끊기지 않느냐고 했다"며 "촬영 외에는 얘기를 못 하니까 아주 죽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9월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가상 커플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필연커플'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
달달한 신혼생활 즐기고 있는 '7개월 차 부부' 김국진♥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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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국진, 가수 강수지 부부는 2015년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 현재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두 사람은 2016년 8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2년여간의 열애 끝에 지난 5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5월 18일 서울 모처의 한 성당에서 절친한 지인들만 초대해 혼인서약식을 치른 후, 23일 양가 가족들과 식사 자리를 갖고 예식을 대체했다.
앞서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김국진♥강수지 커플을 위해 깜짝 스몰 웨딩을 준비한 바 있다. 당시 김광규는 주례, 최성국은 사회자로 나섰으며, 양수경은 결혼식 없이 혼인 관계를 맺는 두 사람을 위해 밤을 지새우며 이바지 음식과 부케를 준비,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
'나 혼자 산다'가 맺어준 '대세 커플' 전현무♥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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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한혜진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1호 커플이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지난 2월 한 매체의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해당 매체는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일주일 동안 4일 이상 강남 일대 식당과 자택에서 한밤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열애 공개 후, 한혜진은 tvN '인생술집'에서 전현무와의 비밀 열애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다른 방송에서는 진짜 얘기 안 했는데, 전현무 오빠랑 숨어서 데이트했다. 심지어 엄마 집에서 데이트했다. 여행을 할 수도 없지 않나. 엄마한테 집에 좀 있게 해달라고 했더니 알겠다며 옆집에 가 계셨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방송과 인터뷰 등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던 두 사람은 이달 초 결별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최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변함없는 케미로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
13살 나이 차 극복한 '가요계 선후배 커플' 하현우♥허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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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 중인 가수 하현우♥허영지 커플은 지난해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가수'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 3월 한 매체는 "하현우와 허영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연인'으로 서로를 지칭한 것은 6개월 정도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가까워졌으며, 양가 부모님 역시 이들의 열애 사실을 축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소속사는 "지인들의 모임 자리에서 만나 연락을 이어오던 중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를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 인턴= 이우정 tongpl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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