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이하 'NORAD')에서 진행하는 '산타 추적 서비스'가 올해도 가동된다. 세계 어린이들에게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알려주는 추적 서비스다.
21일(현지시간) NORAD가 운영 중인 트위터에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와 무관하게 1,500명의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63년 전통의 산타 추적을 진행한다"는 글이 올라왔다.산타 추적 서비스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북미우주방위사령부 산타 추적 홈페이지(https://www.noradsanta.org)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산타 추적 홈페이지에서는 24일 오후 4시부터 산타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이같은 산타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기 시작한 것은 1955년부터다. 백화점 광고의 전화번호 오타로 당시 NORAD의 전신인 콜로라도스프링스방공사령부(CONAD)의 해리 숍 대령에게 한 어린이가 "산타와 통화하고 싶다"며 산타의 위치를 묻는 전화가 걸어왔고, 아이의 꿈을 깨뜨리기 싫었던 숍 대령이 레이더에 잡힌 산타의 위치를 알려준 것이 계기가 됐다.
NORAD는 이후 크리스마스가 되면 해마다 산타의 이동 경로를 알려주고 있으며, 1997년부터는 인터넷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