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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유주가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최근 의문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팬들의 걱정을 샀던 만큼, 활발한 활동 예고에 많은 팬이 반색하고 있다.
지난 11월의 일이다. 여자친구 멤버인 유주는 10월 27일 진행한 스케줄을 끝으로, 완전체 행사 및 공식 석상 등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모든 스케줄에 갑작스럽게 불참한 것.
특히 각종 행사 무대에서 여자친구는 유주 없이 재녹음된 행사곡을 부르는 것은 물론, 안무 동선까지 바꾸는 등 행보로 긴 공백기를 예고하는 듯해 팬들의 불안감은 커졌다. -
이후 유주 탈퇴설, 유주 잠적설 등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은 "유주는 현재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12월부터 정상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해명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에 스케줄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며 팬들의 걱정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렇게 11월이 끝나갈 즈음, 유주는 여자친구 V앱을 통해 갑작스럽게 근황을 공개했다.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돌아와, 팬들은 공백기 동안 유주가 아팠던 것은 아닌지 추측을 한 상황이다.
유주는 깜짝 근황을 공개한 이후, 12월 1일 개최된 '멜론뮤직어워드'에 참석하는 등 공식 석상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을 재개했다. -
이처럼 팬들의 걱정을 샀던 유주이기에 활발한 활동 예고가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유주는 먼저 오늘(2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OST PART.5 '눈꽃사랑'을 공개한다.
유주가 가창한 '눈꽃사랑'은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과 기타, 스트링의 풍부한 앙상블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유주의 가창력과 따뜻한 감성이 극 중 주인공들의 애틋한 감정과 조화도 이룬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음악감독인 박세준 감독과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W'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 OST 작업을 함께한 바 있는 작곡가 이유진, 작사가 한준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
또한, 유주는 내년 1월 14일 여자친구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여자친구 측은 오늘(24일) 공식 SNS에 컴백을 예고하는 티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티저 속에는 고풍스러운 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밝은 새해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듯 희망찬 의지가 느껴진다.
또한, 티저 사진에는 여자친구의 두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 'Time for us'와 타이틀곡 '해야(Sunrise)'도 함께 적혀있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유주를 비롯한 여자친구 멤버들은 컴백을 앞둔 만큼,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한편 유주가 속한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 '여름비', '밤', '여름여름해' 등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구축해 명실상부 국민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음악으로 사랑을 받았던 여자친구가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을 통해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여자친구는 내년 1월 14일(월)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해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 하나영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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