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화재와 화상 조심하세요! '안전한 전기장판 사용방법'

기사입력 2018.12.20 18:10
  • 해가 갈수록 매서워지는 추위에 전기장판 사용이 늘면서 과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기장판 및 전기요, 전기방석, 온수 장판 등 위해신고는 총 2411건이 발생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장판과 전기요가 1467건(60.8%)으로 가장 많았고, 온수장판 913건(37.9%)과 전기방석(31건, 1.3%) 순이다. 사고 유형은 10건 중 6건이 화재와 과열‧폭발이었고, 위해 증상으로는 장시간 피부 접촉 등으로 인한 화상이 667건(88%)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에서 공개한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안전한 전기장판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전기장판이 무거운 물건에 눌리거나 접힌채로 오래 사용하면 내부 전선이 엉키거나 손상되어 불이 나기 쉽다. 그동안 보관되었던 제품을 사용할 때는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또 전기장판 등 열을 내는 전기 제품을 문어발처럼 꽂아 쓰면 과열되어 위험하니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화상은 고온의 접촉으로만 생긴다고 알고 있는데, 낮은 온도로도 오랜 시간 노출되거나 접촉되면 저온화상을 입기 쉽다.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반팔과 반바지보다는 두께가 있는 긴 옷을 입고, 담요 등을 깔아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피해야 한다. 특히, 라텍스 재질의 침구는 열 흡수율이 높고, 열이 축적되면 잘 빠져나가지 않아 화재 위험성이 높으므로 절대 전기장판과 같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전기장판을 보관할 때는 열선이 꺾이지 않도록 둥글게 말아서 보관해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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