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기사입력 2018.12.19 15:50
연말은 회사 동료 혹은 지인과 함께 한 해를 보내며 술 한잔을 기울이기 좋은 시즌이다. 하지만 잦은 술자리 탓에 건강을 잃기 쉬운데, 이때 술자리 전후 기억하면 좋은 건강 팁을 알아보자.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술자리에서 기억하세요
  • 빈속에 술을 마시면 식후에 마시는 것보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빠르게 상승해 쉽게 술에 취하게 된다. 따라서 술자리가 예정되어있다면 빈속에 술을 마시기보다는 간단한 식사를 한 후 술자리에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술자리 도중에는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은데, 물은 체내의 알코올 농도를 희석해 알코올의 체내 흡수율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섭취는 탈수를 예방해 다음 날 숙취와 갈증을 예방한다.
  • 술자리 후에 기억하세요
  • 과음을 하면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음주 후 구토는 술과 함께 위산을 역류시켜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음주 후 구토는 술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토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불가피하게 하게 될 경우에는 수분 및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음주 후 간이 회복되는 데는 약 72시간, 3일 정도가 소요되므로, 매일 술자리를 갖는 것보다는 2~3일 간격을 두고 약속을 잡는 것이 좋다.
  • 음주 후 회복에 좋은 과일
  • 사진=돌 코리아
    ▲ 사진=돌 코리아
    음주로 인해 괴로운 몸에는 비타민과 각종 섬유질 등이 포함되어있는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술자리에서는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장에 무리를 준다. 바나나는 섬유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로 예민해지기 쉬운 장 건강을 관리하기에 좋다. 휴대 및 섭취가 간편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며, 탄수화물도 풍부해 모임 전 허기를 달래거나 빈속에 음주를 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비타민C는 간 기능 회복뿐만 아니라 피로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자몽은 다량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간의 피로를 해소하기 좋으며, 구연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음주로 푸석해지기 쉬운 피부에도 도움이 된다.

    연일 이어지는 술자리에 피곤함을 느낀다면 블루베리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로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에 좋으며, 이 외에도 시력 개선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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