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어… 제주도의 숨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마을

기사입력 2018.12.19 15:34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제주도 마을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고'의 다섯번째 마을로 한림읍 '상명리·명월리'가 선정됐다.

    '요里보고 조里보고'는 마을 이장님이 마을의 숨은 명소를 직접 소개해주는 마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한림읍에 있는 상명리와 명월리는 마을 구석구석 비교적 제주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어 제주도의 숨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한림읍 상명리는 옛 이름인 ‘느지리’가 주는 느낌만큼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한림읍의 중산간 마을로 2007년부터는 마을의 대문을 없애고 집집마다 정낭을 설치하여 제주의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한림읍 명월리는 마을 중심에 자리 잡은 ‘팽나무 군락지’를 비롯하여 마을 소재의 제주 지방문화재가 잘 보존되어 있어 제주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만날 수 있고 최근에는 카페로 재탄생한 ‘명월국민학교’ 덕분에 마을을 방문하는 발걸음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한림읍 상명리 마을명소
    01
    느지리오름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상명리 서쪽 끝에 위치한 느지리오름은 16세기 이후 봉수가 설치되면서 망오름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숲을 연상케 하는 산책로를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한라산과 새별오름 뿐만 아니라 조금은 낯선 바리메오름, 북돌아진오름, 이달봉까지 12개의 봉우리가 한 눈에 들어온다.

    02
    새시물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상명리 정류소부터 상명리동동 정류장까지 이어진 상명북2길 끝자락에서 만날 수 있는 새시물은 과거에는 상명리 주민들의 식수로 쓰였으나 현재는 대나무숲으로 둘러싼 작은 정자 함께 고즈넉한 쉼터로 변신하였다.

    03
    느지리식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느지리식은 상명리 부녀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마을 식당으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상명리에서 생산한 질 좋은 한우와 양돈 뿐만 아니라 브로콜리, 양배추, 쪽파, 콩의 로컬푸드로 차려낸 정식 뷔페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림읍 명월리 마을 명소
    01
    팽나무군락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명월리 중동의 명월대를 시작으로 명월리사무소를 지나 남쪽으로 5분 남짓, 제주도에 남은 유일한 현무암 무지개다리인 홍예교가 보이는 구간까지 마을 개천을 따라 수령 500여 년 이상의 팽나무 100여그루가 자라고 있는 팽나무 군락. 한겨울 눈이 소복하게 내려 앉은 모습이 절경으로 꼽힌다.

    02
    명월국민학교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1993년 폐교한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갤러리 겸 카페로 재탄생시키며 SNS상에서 이미 유명세를 탄 명월국민학교는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할 뿐만 아니라 마을에서 난 농산물과 직접 만든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주기적으로 열고 있다.

    03
    명월성지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명월성지는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마을의 북쪽에 세워졌다. 복원된 옹벽 가운데에 있는 초루에서는 한림읍의 바다와 비양도, 그리고 명월리 마을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해가 지는 일몰 시간이 되면 초루 안으로 해가 드는 듯한 풍경을 만나게 된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