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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자소엽, 당귀, 도라지' 약초 차로 건강 챙기자

기사입력 2018.12.19 17:05
  • 자소엽, 참당귀, 도라지 (위에서 부터) / 사진=농촌진흥청
    ▲ 자소엽, 참당귀, 도라지 (위에서 부터) / 사진=농촌진흥청

    면역력이 떨어지는 추운 겨출철에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은 무엇이 있을까? 농촌진흥청이 그동안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전통 약초를 소개했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동의보감'에는 체온을 유지하고, 인체의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며, 차가운 공기에 약해지기 쉬운 체내 기관을 보호하는 약초에 대한 많은 기록이 담겨있다. 그 중 겨울철 구하기 쉽고 가정에서 차로 이용할 수 있는 약초로는 자소엽, 당귀, 도라지가 있다.

    자소엽은 생김새가 깻잎과 유사하게 생긴 식물로 자색이다.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 맛을 지니고 있는데 먹으면 약간 땀이 나면서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여 준다. 단, 자소엽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당귀는 여성을 위한 약초라고 할 만큼 각종 부인병에 효과적인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 기능 저하에 도움이 되며, 특히 겨울철 수족냉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꾸준히 먹으면 좋다.

    쓴맛과 매운 맛을 지니고 있는 도라지는 약초보다 나물로 더 익숙하지만, 폐를 강화하고 가래를 삭이는 데 효과가 있다. 또 겨울철 기관지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어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감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이들 약초를 이용해 차를 만들 때는 말린 약초를 구입해 주전자에 넣고 끓이면 된다. 끓일 때 기호에 따라 대추, 감초 등을 조금 넣어도 되고, 다 끓인 후 꿀 등을 첨가해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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