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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윤아가 4년 연속 '가요대제전'의 MC로 확정됐다.
오는 31일(월) 방송되는 '2018 MBC 가요대제전: The Live'의 MC로 노홍철, 소녀시대 윤아, 샤이니 민호, 아스트로 차은우가 발탁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2015년부터 '가요대제전' MC로 활약한 윤아가 이번에도 MC로 발탁, 4년 연속 '가요대제전 안방마님' 타이틀을 이어가게 됐다는 점이다. -
윤아가 처음 '가요대제전'의 MC로 발탁된 것은 2015년의 일이다. 윤아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시상식 등에서 MC로 활약한 경험을 살려 '가요대제전'에서 센스있고, 안정된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함께 진행을 맡은 김성주와의 호흡 역시 좋았다.
이에 윤아는 연말 가요 프로그램 중 가장 안정된 진행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얻었고, 다음 해인 2016년에도 김성주와 함께 MC를 맡게 됐다. '2016 MBC 가요대제전'에서도 윤아는 우아한 미모와 안정적인 MC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방송을 선사했다.
계속되는 호평에 힘입어 윤아는 3년 연속 '가요대제전' MC로 활약하게 되었다. 다만 기존에 호흡을 맞췄던 김성주가 아닌, 엑소 수호, 아스트로 차은우와 함께 진행자로 나섰다. 세 사람이 MC를 맡은 '2017 MBC 가요대제전'은 퀄리티 면에서 역대 최고라는 호평을 얻었지만, MC들의 호흡과 관련해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많았다. 그럼에도 윤아의 안정적인 진행 실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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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3년 연속 MC를 맡으며 매번 호평을 얻어왔던 만큼, 올해도 윤아가 '가요대제전'의 진행자로 나서게 됐다. 4년 연속 '가요대제전 MC'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 것. 누리꾼들 역시 이제 윤아가 없는 '가요대제전'은 어색할 것 같다며 윤아의 MC 발탁 소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이들 역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이 기대된다. 역대 '쇼! 음악중심' MC 중 가장 에너지가 넘쳤던 노홍철과 최장기간 MC 자리를 지켰던 민호, 그리고 1년 5개월 동안 차MC로 활약하며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선보인 차은우가 합류하게 된 것.
특히 차은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요대제전' MC로 발탁된 만큼,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윤아와 노홍철, 민호, 차은우는 비주얼과 재치, 진행 능력을 모두 잡은 특급 MC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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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8 MBC 가요대제전 : The Live'는 2018년을 화려하게 빛낸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총출동해 남녀노소 모두가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생생한 라이브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The Live' 콘셉트에 맞춰 4MC가 직접 준비한 특별한 오프닝 무대가 준비되어 시작부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비주얼과 재치를 모두 잡은 4MC와 함께 2018년의 마지막과 2019년의 시작을 맞이할 '2018 MBC 가요대제전 : The Live'는 12월 31일(월) 오후 8시 45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일산 MBC 드림센터와 상암 MBC, 그리고 임진각 평화누리를 잇는 삼원 생중계로 진행된다.
- 하나영 hana0@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