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다양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신상 술'

기사입력 2018.12.19 11:12
맛있는 술은 기분을 전환시켜주고 분위기를 무르익게 한다. 마시고 취하는 것이 아니라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우리가 맛볼 수 있는 술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더 새로워지고 맛있어진, 최근에 새롭게 출시된 술을 알아보자.
  • 일리걸
  • 사진=레뱅드매일 '일리걸'
    ▲ 사진=레뱅드매일 '일리걸'
    맥주와 와인을 함께 즐긴다면 어떤 맛일까? 와인전문 수입 기업 ㈜레뱅드매일은 국내 최초로 와인과 맥주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와인맥주 '일리걸'을 출시했다. 소맥처럼 단순히 두 종의 술을 혼합한 것이 아닌, 양조 과정에서부터 두 가지 주류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리걸은 칠레 유일의 와이너리 소유 포도밭의 포도로만 와인을 생산하는 비냐 벤티스케로에서 최초로 생산한 와인맥주로, 맥주와 와인을 각각 발효하여 병입 후 함께 2차 발효하는 양조 방법을 활용했다. 은은한 꽃 향과 맥주의 쌉싸름한 맛이 소비뇽 블랑의 산뜻한 산미와 허브 향이 감싸줘,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깔끔한 여운을 남긴다.
  • 드래프트원
  • 사진=삿포로맥주 '드래프트원'
    ▲ 사진=삿포로맥주 '드래프트원'
    2004년 2월 일본에서 처음 출시한 이후 2017년까지 21억 캔 이상 판매된 인기상품인 드래프트원(Draft one)이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드래프트원은 일본 내에서 새로운 맥주 시장을 개척한 제품으로 평가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으로, 비열처리 라거 타입으로 만들어 깔끔한 목 넘김이 특징이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갈증 해소와 함께 시원한 청량감으로 많은 일본인에게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 구스 파카 포터
  • 사진=구스아일랜드 '구스 파카 포터'
    ▲ 사진=구스아일랜드 '구스 파카 포터'
    구스아일랜드는 올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구스 파카 포터(Goose Parka Porter)'를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구스 파카 포터는 구운 맥아를 에일 방식으로 양조한 아메리칸 포터(American Porter) 스타일의 흑맥주로, 입안 가득 퍼지는 초콜릿 몰트와 달콤한 카라멜 몰트의 균형 잡힌 풍미가 특징이다. 적당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은 맥주 자체만으로 포근하고,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 징72
  • 사진=징72
    ▲ 사진=징72
    6종 식물과 6종 허브가 들어간 술이 출시됐다. 프랑스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든 크래프트 진인 '징72'는 6가지 식물과 6가지 허브를 재래식으로 72시간 동안 우리고, 재래식 구리 증류기에서 끓여 만든 진(Gin) 제품이다. 진은 주니퍼 베리를 기본으로 다양한 향신료를 첨가해 만든 술로 다양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병 역시 재래식 구리 증류기의 형상을 본 따 만들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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