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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좋은 산속에 꾸며진 아기자기한 유원지 '벳푸 라쿠텐치'

기사입력 2018.12.18 16:42
  • 사진촬영=서미영
    ▲ 사진촬영=서미영

    벳푸 라쿠텐치는 최신 시설을 겸비한 다이나믹한 놀이기구가 많은 유원지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다. 산 정상에 있어 공기가 좋고 사계절 어느 때 와도 계절이 가진 나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JR 벳푸역에서 버스로 15분 거리에 있는 벳푸 라쿠텐치는 놀이기구와 동물원, 식물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벳푸시에서도 유서가 깊은 가족 유원지로 벳푸 시내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유원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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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촬영=서미영

    라쿠텐치의 명물은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케이블카'다. 이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오르면 벳푸만이 내려다보이는 라쿠텐치 유원지에 도착할 수 있다. 라쿠텐치의 또 다른 명물은 '집오리 경주'인데, 관람객이 경주에서 우승할 오리를 고르고 1등을 맞추면 선물을 증정한다. 약 10초 정도의 짧은 레이스지만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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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촬영=서미영

    라쿠텐치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놀이기구는 높은 곳에 위치한 '플라워 대관람차'다. 일본에서도 유일한 이중식 관람차로 높이 50m에 이르는 2개의 관람차가 하나의 기둥에 매달려 움직인다. 대관람차를 타면 유원지의 가장 높은 곳에서 벳푸만과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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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촬영=서미영
  • 사진촬영=서미영
    ▲ 사진촬영=서미영

    160m 길이의 아찔한 출렁다리를 건너면 최고의 전망을 감상하며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족욕탕이 있으니 라쿠텐치를 방문한다면 꼭 빼놓지 말고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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