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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로운X찬희, 비주얼부터 연기·예능까지…'만능돌' 행보 ing

기사입력 2018.12.17 15:12
  • (왼쪽부터)SF9 로운, 찬희/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왼쪽부터)SF9 로운, 찬희/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올 한해 음반을 비롯해 연기,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오간 그룹 SF9. 그중에서도 멤버 로운과 찬희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아역 배우 출신인 찬희는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 3'에 이어 JTBC 인기 드라마 'SKY 캐슬'에서 만능돌 면모를 뽐내고 있고, 로운 역시 올해 드라마 두 작품을 마친 뒤 최근 tvN '주말 사용 설명서'에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 로운, '어바웃타임'→'여우각시별'서 '연기돌'로 성장…예능·런웨이까지 섭렵
  •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 속 로운/사진=tvN 제공
    ▲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 속 로운/사진=tvN 제공
    로운은 그룹 활동과 더불어 올해에만 드라마와 예능 등 총 세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 6월 종영한 '선다방' 시즌1에 막내로 합류한 그는 함께 출연한 가수 이적, 배우 유인나, 개그맨 양세형 사이에서 싹싹한 면모로 사랑받았다.

    또한, 올해 5월 tvN 월화극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 출연한 로운은 극 중 최미카(이성경 분)의 하나뿐인 철부지 남동생 최위진 역을 맡아 연하남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제대 후, 할 일 없이 빈둥대면서도 경제권을 쥔 누나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는 캐릭터 위진으로 완벽하게 분해 이성경과의 현실 남매 케미를 뽐냈다.
  •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 속 로운/사진=SBS 제공
    ▲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 속 로운/사진=SBS 제공

    이후 로운은 월화극 시청률 1위로 종영한 SBS '여우각시별'에서 연기 성장을 보여줬다. 그는 한여름(채수빈 분)의 인천공항 입사 동기이자 계류장 운영팀에서 근무하는 고은섭 역을 맡아 사랑 때문에 조금씩 변해가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극 중 로운이 연기한 고은섭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을 추구하는 인물로, 채수빈과 현실 남사친 케미를 보여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달, '서브병(남자 주인공보다 남자 조연을 더 좋아하는 것) 유발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189cm의 큰 키를 소유한 로운은 런웨이에 오르며 모델 면모도 뽐냈다. 지난해 소윙 바운더리스 2017 F/W 콜렉션 런웨이에 올라 의상을 완벽 소화한 그는 올가을 다시 한번 런웨이에 섰다. 지난 10월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2019 S/S 서울패션위크에서 하동호 디자이너의 소윙 바운더리스 19 S/S 컬렉션 모델로 참여한 것. 로운은 훤칠한 기럭지와 독보적인 미모로 모델로서도 손색없는 비주얼을 과시했다.

  • 경력 8년 차 '연기돌' 찬희, 드라마 'SKY캐슬'서 활약 중
  • 사진=tvN '둥지탈출 3' 방송 캡처, JTBC 'SKY캐슬' 홈페이지
    ▲ 사진=tvN '둥지탈출 3' 방송 캡처, JTBC 'SKY캐슬' 홈페이지

    로운이 서브병을 유발하게 하는 캐릭터와 잘생긴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면, 찬희는 단정하면서 성숙한 분위기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찬희는 지난 5월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 3'에서 4기 멤버로 출연했다. 그는 상큼한 외모와 달리 애늙은이 같은 행동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무대에서 보지 못한 모습으로 신선함을 줬다.

    최근에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이수임(이태란 분), 황치영(최원영 분)의 아들이자 사교육 없이 신아고 수석을 차지한 우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중 우주는 타고난 총명함과 서글서글한 친화력으로 공부도 교우 관계도 1등인 '엄친아'이며 교내에서 '만찢남'으로 통하는 인물. 다정한 성품을 가졌지만, 때론 누구보다도 당찬 모습을 보여줘 SKY캐슬 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캐릭터다. 찬희는 혜나(김보라 분)에 대한 연민과 관심이 점차 사랑으로 변해가는 우주의 심리를 깊게 표현하며 아역배우 출신 다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처럼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이 내년에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그룹 SF9/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그룹 SF9/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그룹 SF9은 지난 7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센슈어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질렀어'로 활동했다. 이후 10월에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첫 단독콘서트 '2018 SF9 LIVE FANTASY #1 [DREAMER]'를 성료하고, 일본서 네 번째 싱글 '나우 오어 네버'를 발매했다. 당시 SF9의 일본 싱글 앨범은 오리콘 차트 3위를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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