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아르바이트생이 근무 중 가장 많이 하는 '영혼 없는 말'은?

기사입력 2018.12.17 15:33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이 근무 중에 영혼 없이,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아르바이트생이 영혼 없이 하는 말은 무엇인지, 왜 영혼 없는 말을 하는지 등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알아보자.
  • 알바몬이 최근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알바 중 영혼 없는 말'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 89.9%가 '아르바이트 중 마음에도 없이 습관적으로, 영혼 없이 하는 말이 있다'고 답했다.

  • 아르바이트생이 근무 중 가장 많이 하는 영혼 없는 말은 무엇일까? 아르바이트생 응답자 43.8%가 '감사합니다'를 1위로 꼽았고, 이어 '어서 오세요' 39.1%, '죄송합니다' 26.0%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네' 24.7%, '괜찮아요' 16.8%,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14.9%, '반갑습니다(사랑합니다) 고객님' 13.9%, '이해했습니다, 알겠습니다' 12.5% 등도 아르바이트생들이 자주 하는 영혼 없는 말로 꼽혔다.

  • 이처럼 마음이 담기지 않은 영혼 없는 말을 반복하는 이유로는 '습관이 돼서'가 2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장(또는 사장님) 운영 방침 때문에' 16.3%, '일을 키우거나 만들지 않기 위해' 14.9%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친절하게 응대하기 위해서' 14.7%,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을 하면 탈이 나니까' 14.0%, '클레임을 빠르게 진정시키는 등 위기대처에 도움이 돼서' 7.5%, '불필요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으니까' 4.5% 등도 순위에 올랐다.

  • 알바몬 설문 조사에 참여한 아르바이트생 중 89.5%가 정말로 하고 싶지만 가슴에만 담아둔 말도 따로 있었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생이 고백한 정말로 하고 싶었던 말 1위는 '아아아악!!!!' 33.4%로 외마디 비명과도 같은 감탄사가 꼽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 잘못이 아닙니다' 30.3%, '시급 좀 올려주세요' 30.2%가 2, 3위였으며, '저한테 사과하세요' 26.3%, '당장 그만두겠습니다' 25.5%, '안 괜찮아요' 22.6%도 순위에 올랐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