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019년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1월 방영 예정 드라마 4作

기사입력 2018.12.10 17:15
새해에도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들이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치킨'이라는 소재로 색다른 스토리를 전개할 드라마부터 영화를 리메이크한 사극까지, 내달 안방극장을 찾아올 방영 예정 드라마를 알아보자.
  • 드라맥스·MBN '최고의 치킨'
    1월 2일 오후 11시 ~

  • 사진=드라맥스, MBN '최고의 치킨' 제공
    ▲ 사진=드라맥스, MBN '최고의 치킨' 제공
    드라맥스, MBN 새 수목극 '최고의 치킨'이 포스터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최고의 치킨'은 치킨집 운영이 꿈인 대기업 사원 박최고(박선호 분)와 할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목욕탕에 은둔하는 웹툰 작가 지망생 서보아(김소혜 분)의 성장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여기에 과거 촉망받던 요리사였지만 지금은 노숙자 신세가 된 앤드류 강(주우재 분)의 이야기까지 더해 다채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최고의 치킨'은 온 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치킨'을 소재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취향 저격에 나선다. 작품 속에는 치킨집 사장님, 알바생, 요리사 등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캐릭터가 등장, 사람 냄새 가득 풍기는 배경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
    1월 7일 방영 예정

  •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제공
    ▲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제공
    지난 2016년 방영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3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은 추악한 진실을 맞닥뜨린 조들호가 인생 최대의 라이벌 이자경을 만나 치열한 대결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다. 소시민을 대변했던 시즌 1에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무소 불위의 거악에 맞서 싸우게 되는 과정을 그리며 정의의 가치에 대한 더 크고 깊은 울림을 전한다.

    배우 박신양은 시즌 1에 이어 종잡을 수 없는 성격과 통쾌한 사이다 화법으로 정의를 외쳐온 괴짜 변호사를 완벽 소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고현정이 조들호의 라이벌 이자경으로 출연하면서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에 많은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이자경은 극 중 대한민국 절대 권력의 중심 국일그룹의 기획조정실장으로 회장 국현일(변희봉 분)의 총애를 받는 실세 중의 실세다. 과연 고현정을 통해 탄생할 이자경은 어떤 인물일지, 또 무소불위 거악에 대항할 박신양과의 연기 대결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 tvN '왕이 된 남자'
    1월 7일 오후 9시 30분 ~

  • 사진=tvN 제공, '왕이 된 남자' 티저 영상 캡처
    ▲ 사진=tvN 제공, '왕이 된 남자' 티저 영상 캡처
    2019년 tvN의 포문을 열 새 월화극 '왕이 된 남자' 티저가 공개됐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리메이크작이다.

    '왕이 된 남자'는 원작에 뒤지지 않는 최강 연기력 군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 이헌과 광대 하선 역에는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를 가진 배우 여진구가 낙점됐다. 배우 이세영은 극 중 중전 유소운 역을, 김상경은 정의로운 충신 이규 역으로 분한다. 장광은 원작에서와 같은 조내관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왕이 된 남자' 측은 "광대 하선이 어떻게 왕 이헌을 대신할 수 있었는지, 또한 이로 인해 조선 정치와 이헌의 로맨스가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지켜봐 달라"며 "광대가 왕이 된다는 가상의 설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웃음, 달달한 로맨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왕 이헌과 광대 하선의 상반된 1인 2역을 선보일 여진구의 야누스 연기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1월 26일 방영 예정

  • 사진=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공
    ▲ 사진=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공
    배우 이나영과 이종석의 만남으로 화제에 오른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나영은 고스펙 경력 단절녀 강단이 역을 맡았고, 이종석은 천재 작가이자 출판사 최연소 편집장 차은호 역을 연기한다. 극 중 두 사람은 어린 시절을 함께 지낸 사이로, 시간이 지나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특별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두 배우 모두에게 특별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나영은 이 작품을 통해 무려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이종석은 생애 첫 로코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BS 단막극 '사의찬미'에서 절절한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던 이종석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소화해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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