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에서 열렸다. 지난해보다 1.5배 규모를 키워 진행된 본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은 약 3만8,000명으로 작년보다 보다 3천명이 증가했다. 200개 업체가 참여, 360개의 부스가 들어서 작년 175업체, 315부스에 비해 늘었다.
이 중 대형 선박모형인 피니시를 테마로 한 부스를 열고 전통춤 공연, 이벤트를 벌인 인도네시아 부스가 주목을 끌었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 장인만이 가진 기술로 나무를 엮어 만든 인도네시아 전통 목선인 피니시(Phinisi)는 대항해에 사용되며 두 명의 선장이 노를 잡는다. 인도네시아 관광부를 대표하여 박람회를 이끈 헤르마완(Ardi Hermawan)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장은 이번 하나투어 박람회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전통공연, 먹거리, 사람들을 직접 만나 ‘더 많이 느낄 수록 더 많이 알게 될 것(The More You Feel, The More You Know)’이라고 박람회에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내년에는 51만명의 한국인을 인도네시아로 유치할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인 마케팅 홍보활동을 벌이고있다. 올해만도 하나투어 서울/부산 여행 박람회, 모두투어박람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 박람회 및 10여 차례의 설명회를 통해 다이빙, 골프, 허니문, MICE 등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이번 부산 하나투어 박람회에서 선보인 이벤트도 다양하다. 메인 무대에는 매일 세 종류의 전통공연을 선보였다. 발리, 자카르타, 누사뜽가라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으로 화려한 무대복장과 이국적인 춤사위가 눈길을 끌었다. 발리를 대표하는 레공 끄라톤(Legong Keraton) 전통춤은 가믈란이라는 전통 악기에 맞춰 현란한 발 동작이 돋보이는 춤이다. 가면이라는 뜻의 또뼁(Topeng Ubrug) 춤은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공연으로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종합예술이다. 발리, 롬복, 코모도 섬이 위치한 ‘누사 뜽가라’지역을 대표하는 티파(Tifa)는 중요한 손님을 맞으며 우애를 다지는 의미를 담은 춤이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부스를 방문하면, 수마트라, 플로레스, 발리, 또라자 지역에서 나고자란 다섯 종류의 고급 커피를 무료로 시음하며 전통 과자와 사탕을 무료로 맛볼 수 있었다. 또한 부스에서 사진을 찍어 “인도네시아여행”이라는 해시태그로 본인계정의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거나 골프와 다트게임에 참여하면 인도네시아 전통문양이 소재의 직물로 만든 트눈(Tenun)손지갑, 전통인형인 와양(Wayang)이 새겨진 책갈피, 발리 남성들이 일상생활에서 착용하는 모자인 우뎅(Udeng)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발리 외에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지역을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특가 상품도 선보였다. 박람회 이후에도 박람회에 참여한 6개의 업체에서 특가로 판매 중인 ‘핫-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내년에는 더욱 흥미진진한 박람회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박람회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관광부의 이까 페르마나사리(Ika K. Permanasari) 마케팅 부장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관광청은 서울과 부산 두 곳에 위치해 있다. 서울/경기지역에서 열리는 행사 및 홍보계획은 서울지사로, 경남/전라지역은 부산지사로 연락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 롬복, 코모도, 바탐/빈탄 등 다양한 지역의 특가상품 보기]

1. 가루다 오리엔탈 홀리데이즈(Garuda Orient Holidays) - www.garudaholidays.co.kr
2. 사삭투어(Sasak Tour) - www.sasaktour.co.kr
3. 돌핀 다이브 스쿨(Dolphin Dive School) - www.dolphindiveschool.co.kr
4. 빈탄 리조트 - www.bintan-resorts.com / 홀리데이 빌라 -  www.holidayvillahotels.com
5. 바탐 뷰 리조트(Batam View Beach Resort) - www.batamview.com
6. 인코 바탐(PT. INKO Batam) - www.inkotravel.com

[자료제공=인도네시아 관광부 Ministry of Tourism Indone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