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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마일리지 내년 1월 첫 소멸! 5천 마일 이하는 어떻게 쓰지?

기사입력 2018.12.05 11:15
  • 2019년 1월 1일, 유효기간 10년이 만료되는 항공 마일리지의 첫 소멸이 시작된다.

    항공사들은 지난 2008년 마일리지 회원약관을 개정해 항공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에서 2008년 7월부터 12월까지 적립한 마일리지와 아시아나항공에서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적립한 마일리지는 올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유효기간 만료로 내년 1월 1일 소멸한다.

    항공사들은 내년 소멸되는 마일리지 보유 회원들에게 문자, 메일 등을 통해 소멸시일 및 규모 등을 안내하고 있다. 보유 마일리지는 각 항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SK월렛, Syrup 월렛 등 제휴 애플리케이션에서 마일리지 적립 건별 남은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항공사 홈페이지나 유선 예약센터를 통해 항공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소비자들이 마일리지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적 항공사와 협의해 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를 일부 개편하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극성수기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5% 이상 배정하되, 2019년부터는 분기별로 공급석 중 마일리지 좌석으로 소진된 비율도 공개한다. 또, 내년 1월 21일 이후 발권한 항공권부터 마일리지 좌석도 91일 이전에는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 항공권 구매에 필요한 최소 마일리지는 국내선 5천 마일, 국제선 1만 마일이다.

    보유 항공 마일리지가 5천 마일 이하라면, 다른 가족과 합산해 쓰는 것이 효율적이다. 대한항공은 호텔, 렌터카 등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아시아나 항공은 마트, 영화관 등에서도 쓸 수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위클리딜즈(홈페이지>아시아나클럽>마일리지사용>마일리지사용몰>위클리딜즈)’를 통해 매주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한 사은품들이 다양하게 올라오니 커피, 치킨 등을 구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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