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는 어떤 제철 식재료를 먹으면 좋을까? 농촌진흥청이 12월의 식재료로 도토리, 브로콜리, 모과를 추천했다. 그중 '도토리'의 효능과 구입요령 및 보관법 등을 알아보자.

도토리는 예부터 흉년에 굶주림을 면하게 해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도토리에 들어 있는 탄닌은 활성산소 제거, 위장 보호에 효과가 있으며, 아콘산은 피로와 숙취 해소에 좋고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돕는다. 탄수화물과 수분으로 이뤄져 열량도 낮아 최근 별미식·다이어트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도토리는 겉은 단단하고 껍질이 매끄러운 것이 좋다.

도토리를 보관할 때는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 깨끗한 종이와 비닐에 싸서 냉장실에 넣어둔다. 도토리는 껍질을 벗겨 빻은 다음 물에 여러 번 우린 뒤 말리면 떫은 맛을 없앨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