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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올해 평균 '5.7일' 연차 못썼다…사용 못 한 이유는?

기사입력 2018.12.03 15:53
한 달 채 안남은 2018년. 직장인 5명 중 1명 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차장급 직장인들의 경우 7.9%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직급별 연차 사용 현황 및 연차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 등 '연차 사용'에 대해 알아보자.
  •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연차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응답자 45.1%는 '모두 사용하는 편'이라 답했다. 이어 '절반 정도 사용하는 편'이라는 답변은 29.3%, 25.7%는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20.7%가 '모두 사용했다'고 답했다.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했다는 답변은 '주임/대리급'이 27.2%로 평균보다 높았고, '과/차장급'은 7.9%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연차휴가를 다 못 쓴 직장인들은 평균 5.7개의 연차가 남아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주임/대리급'이 6.2개로 가장 많았고, '사원급' 5.8개, '과/차장급' 4.7개 순이었다.

  • 직장인은 연차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 '상사/동료 눈치가 보여서'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일이 너무 많아서' 41.7%, '특별한 일이 없어서 휴가를 안 냈다' 22.7%, '연말에 한 번에 소진하기 위해서' 12.0% 등도 연차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 꼽혔다.

    또한, 남은 기간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모두 사용할 것' 28.9%, '대부분 사용할 것' 18.6%, '전혀 사용하지 못할 것' 16.5% 순으로 나타났다.

  •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에 대해 '별도 보상 없이 소멸'한다는 답변이 59.5%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 또 '현금으로 보상' 30.2%, '보상휴가를 지급' 7.0%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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