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연기로 사랑받은 배우 김민석이 내달 10일 현역 입대 한다. 3일(오늘) 오전, 일간스포츠는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민석이 10일 국방의 의무를 하러 떠난다. 2년여 복무 생활을 하고 2020년 7월 전역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김민석은 취재진이나 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민석은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 시즌3'에 출연한 뒤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후유증', '후아유 - 학교 2015', 영화 '미옥'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2016년 국내외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양아치 형들과 어울렸던 과거를 청산하고 서대영(진구 분)을 따라 입대한 김기범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영화 '광대들', '퍼펙트맨'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내달 10일, 온유(본명 이진기)가 샤이니 멤버 중 처음으로 군 복무에 나선다. 지난 9일 SM엔터테인먼트는 "온유가 12월 10일 입대한다"며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는 만큼,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온유의 첫 솔로 앨범 발매 소식도 전해졌다. 그의 첫 번째 미니앨범 'VOICE'가 오는 5일 발매를 앞둔 것. 이번 앨범에는 올드팝 재즈 느낌의 R&B 장르인 타이틀 곡 'Blue'를 비롯해 온유의 서정적인 음색과 따뜻한 감성이 담긴 총 7곡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은 온유의 첫 솔로 앨범이자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결과물로,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일(오늘) 온유는 자신의 SNS에 솔로 앨범의 커버와 트랙 리스트를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타이틀곡 'Blue'에 걸맞은 블루톤 니트를 입은 채 나른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 수록곡 '사랑이었을까'와 '온유하게 해요'는 온유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배우 이재균은 다수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BS2 '오늘의 탐정'을 마지막으로 곧 입대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탐정'에서 증거만 믿는 강력팀 열혈 신입 형사 박정대 역을 맡아 열연한 그는 드라마뿐 아니라 뮤지컬 '닥터 지바고', '쓰릴 미',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다수의 무대에 오른 연기파 배우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2월 입대할 것 같다. 29세까지 군대 안 갈 줄 몰랐다"고 밝힌 그는 "딱히 군 입대를 앞두고 그 이후의 미래를 더 걱정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녀와서도 열심히 하다 보면 되겠지라는 생각이다"라며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건강 조심하시길 바란다. 저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라고, 군대에 잘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