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에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평창으로 '평창송어축제'를 가보는 건 어떨까?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소하형 어종으로 한국의 동해와 동해로 흐르는 일부 하천에 분포하며, 북한, 일본, 연해주 등지에도 분포한다. 특히 평창군은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이며, 평창의 맑은 물에서 자란 송어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평창군 진부면에서는 오는 12월 22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 하는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송어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평창송어축제에서는 오대천 맑은 물속에서 유영하는 송어를 얼음 구멍을 통해 낚아 올리는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썰매체험 등 다양한 겨울체험 행사와 함께 진정한 겨울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눈썰매장은 길이 120m, 폭 40m 규모로 조성했고, 인접해 얼음썰매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강추위를 피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촌을 돔형 하우스 1600㎡에 조성해 낚시와 함께 휴식과 향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