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되면서 따뜻한 날씨와 맑은 하늘이 간절한 요즘이다. 이에 하나투어가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동남아 여행지 세 곳을 추천했다. 겨울에 가기 좋은 이유와 여행지 명소 등을 알아보자.

여름철 따사로운 햇볕이 그리운 사람에게는 태국의 방콕 여행을 추천한다. 열대기후인 방콕은 일 년 내내 따뜻한 기온이며, 11월부터 시작되는 건기에는 여름 대비 낮은 기온과 맑은 날씨로 여행을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방콕은 젊음의 거리 카오산 로드를 시작으로 쇼핑센터, 다양한 쇼, 거대한 왕궁과 사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어 많은 여행객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또한, 방콕의 근교인 ‘아유타야’는 400 여 년의 역사를 가진 왕국의 유적지로 방콕 여행 시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선선한 봄, 가을 날씨를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는 대만의 타이페이 여행을 추천한다. 타이페이의 겨울은 평균 16도를 웃도는 선선한 기온으로, 초가을과 같은 날씨 속에서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대만의 타이페이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인 단수이의 담강중학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인 지우펀 등 여행 프로그램뿐 아니라 각종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특히 최근에는 야시장으로 대표되는 길거리 음식, 버블티, 마라 훠궈 등 ‘미식 여행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타이페이 시내는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자유여행객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다.

따뜻한 휴양지에서 휴식과 레저 활동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필리핀 두마게티를 추천한다. 두마게티는 필리핀 네그로스섬의 남동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10월부터 시작되는 건기에 더욱 화창한 날씨와 함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두마게티는 아름다운 풍경뿐 아니라 적절한 유속과 다양한 바다생물 등을 보유한 지역으로,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다이빙의 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두마게티는 직항노선이 없어 국내선 환승 또는 육로와 해로를 번갈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패키지상품을 이용할 경우 보다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