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주요 교통수단으로는 '전철'을 꼽은 직장인이 5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버스/직행버스'로 출근하는 직장인이 20.6%,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이 11.6%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출근길 주요 교통수단도 직장인들의 거주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서울 거주 직장인들의 경우 '전철'로 출근한다는 응답자가 77.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버스(11.8%)'나 '자가용(4.9%)'으로 출근한다는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경기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 중에도 '전철'로 출근한다는 응답자가 55.8%로 가장 많았으나, 이어 '버스/직행버스'로 출근한다는 응답자가 26.7%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자가용으로 출근한다는 응답자는 9.2%로 10명 중 약 1명에 못 미쳤다.

직장인들은 출근길 스트레스 요인 1위로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꽉 차는 대중교통'을 꼽았다. 특히 서울 거주 직장인 중에는 '꽉 차는 대중교통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직장인이 65.7%로 많았다. 또 '큰 가방이나 큰 짐(백팩 등)으로 맞을 때' 20.6%, '큰 소리로 떠들거나 통화하는 소리' 15.7% 등 스트레스 요인이라는 답했다.

경기인천 거주 직장인 중에도 '꽉 차는 대중교통'이 스트레스라는 응답자가 69.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응답자 18.3%가 '급정거, 급출발 등 거친 운전'을 꼽았다. 그 밖에도 '큰 가방, 큰 짐으로 맞을 때' 13.3%, '큰 소리로 떠들거나 통화하는 소리' 12.5%가 스트레스가 된다는 답변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