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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가 2018 람보르기니 월드 파이널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레이싱 전용 슈퍼 SUV인 '우루스 ST-X' 콘셉트카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우루스 ST-X는 레이스 서킷과 오프로드 트랙을 결합한 혁신적인 람보르기니 단일 브랜드 챔피언십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로, 2020년 유럽 및 중동지역 내 FIA 승인 서킷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개최 기간 동안 드라이버/고객에게 차량 및 기술 지원을 포함한 '어라이브 앤드 드라이브' 종합 패키지가 제공된다.
또한,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세그먼트에 스콰드라 코르세의 모터스포츠 경험을 적용했다. 양산차와 비교했을 때 기계적인 측면에서 레이싱에 보다 최적화됐으며, 스틸 롤 케이지, 화재 진압 시스템 및 FT3 연료 탱크를 포함한 FIA 승인 안전 요소를 모두 갖췄다. -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외관의 카본 화이버 후드와 더불어 무광택 베르데 맨티스 그린 컬러 장식을 적용했다. 한층 더 커진 에어 인테이크는 V8 트윈 터보 엔진의 냉각 기능을 최적화하며, 이 엔진은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5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리어 윙, 새로운 육각형 디자인이 반영된 측면 레이싱 배기장치, 피렐리 타이어를 장착한 21인치 싱글-너트 알루미늄 합금 휠은 전체적인 외관을 완성한다.
레이싱 전용으로 개발된 우루스 ST-X는 양산차 모델 대비 차체 중량이 약 25% 가벼워졌다. 경량화된 차체와 함께 프레임에 통합된 롤 케이지는 향상된 셋업 및 비틀림 강성을 제공하며, 완벽한 트랙 및 오프로드용 레이싱카로 탈바꿈시켰다.
우루스 ST-X는 2019년 람보르기니 월드 파이널에서 트랙 데뷔할 예정이다.
- 카조선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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