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로 약해지기 쉬운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은 무엇이 있을까? 농촌진흥청이 그동안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면역력 높이는 식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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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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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발표된 호주 NIIM의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마늘에는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물질이 풍부해 면역 체계에 기여하는 미생물 구성에 도움을 주며, 대식세포‧T세포‧B세포 생성을 증가시켜 면역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또한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마늘은 먹었을 때(분말, 하루 2.56g)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됐으며, 감기 등 질병 발현과 일수가 유의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치 -
2016년 발표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하루 150g씩 김치를 먹은 경우 하루에 15g 먹은 대조군보다 장내 유해 미생물 증식이 억제되고, 유익 미생물 증식은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림대학교 연구팀이 성인을 대상으로 2주는 하루 200g의 김치를 먹고, 그다음 2주는 먹지 않는 방식을 2번 반복해 8주 동안 관찰한 결과에서는 김치를 먹는 동안 장내 유익 효소가 늘고, 유해 효소는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버섯 -
버섯 성분 중 면역력 증진과 관련된 성분은 베타글루칸(β-Glucan)으로 우리 몸의 면역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킨다. 모든 버섯이 면역 활성을 갖는 것은 아니며, 효능에도 차이가 나는 것은 이 수용체와 결합하는 강도에 따라 면역 활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지버섯, 상황버섯, 표고버섯 추출물 등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하고 있다.
최근 슬로바키아 코메니우스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의 인체 적용 시험 결과에 따르면 느타리버섯에서 추출한 베타글루칸이 어린이 환자의 재발성 호흡기감염(중이염, 후두염 등)의 발생 빈도를 낮추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생강과 강황 -
생강은 항염증 효과를 가지며, 면역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강황에 포함된 커큐민(Curcumin) 성분 역시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다.
최근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의 메타분석 연구 결과를 보면 커큐민 보충제를 섭취한 후 염증 매개체인 TNF-α가 유의하게 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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