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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인증샷 찍어볼까? 각양각색 호텔가 크리스마스트리

기사입력 2018.11.22 17:14
2018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보내며 뜻깊은 연말을 보내기 위해 준비 중인데, 호텔업계에서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콘셉트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인증샷 찍기도 좋고 연말 기분도 느낄 수 있는 테마가 있는 국내 호텔별 크리스마스트리를 살펴보자.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 사진=서울 웨스틴조선호텔
    ▲ 사진=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하얀 공작의 꿈'이라는 콘셉트로 크리스마스트리와 호텔을 장식했다. 호텔을 들어서면 보이는 큰 트리에는 하얀 공작새 2마리가 놓여 있는데, 트리 위에 있는 엔틱한 상들리에까지 더해져 화려함을 더했다. 호텔 저층 로비에는 텅 빈 새장이 있는데, 공작 2마리가 새장에 있다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로비층으로 올라가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을 맞이하며 행복과 사랑, 즐거움, 축복을 선사한다는 의미로 연출됐다. 하얀 공작은 순수한 영혼을 뜻하며 하얀 공작을 꿈꾸면 하늘에 있는 천사들의 보호를 받고 좋은 길로 갈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 레스케이프 호텔
  • 사진=레스케이프 호텔
    ▲ 사진=레스케이프 호텔
    레스케이프 호텔은 런던 출신 플로리스트와 협업을 통해 한국적 요소를 가미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였다. 1층 로비에는 반짝이는 크리스탈을 설치한 버드나무가 있으며, 6층 팔레드신에서 7층 라이브러리로 이어지는 계단 벽은 황금빛 버드나무 숲과 크리스탈로 장식을 더 해 화려함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7층에는 그네가 설치된 나뭇잎으로 장식된 케이지가 있으며, 26층에는 화려하게 반짝이는 연못을 연출해 천장에서 떨어지는 채광에 비치는 빛이 장관을 연출하는 등 층마다 새로운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 밀레니엄 서울힐튼
  • 사진=밀레니엄 서울힐튼
    ▲ 사진=밀레니엄 서울힐튼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연말 장식 테마는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마스코트인 '밀튼'이 산타를 찾는 여정이다. 1층 로비에는 천천히 회전하는 10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 있으며, 호텔 내부는 알프스 산골 마을의 풍경으로 꾸며 지하 1층 분수대 주위에는 크리스마스 열차가 전시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운행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마스코트 '밀튼'이 곳곳에 배치되어, 성탄절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를 찾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해 재미를 더한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올해 역시, 20년 이상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온 플로리스트 마기 린지가 디자인한 10m 높이의 트리를 메인으로 선보였다. 마기 린지는 1990년 이후 매년 겨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찾아 직접 디자인했으며, 직접 제작한 트리 장식용 오너먼트와 인테리어 소품으로 트리를 꾸민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레드 컬러를 콘셉트로 장식됐다.
  • 인터컨티넨탈
  • 사진=인터컨티넨탈
    ▲ 사진=인터컨티넨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크리스마스 밤의 초대(Invitation of Christmas Night)'라는 주제로 호텔 내외부에 다양한 조명과 오너먼트를 설치해 별이 가득 내리는 크리스마스를 표현했다. 호텔 내부에는 레드와 골드 컬러가 조화된 기둥 리스 연출과 자작나무로 된 포토존이 있으며, 화이트 나뭇가지에 조명과 골드컬러 오너먼트를 설치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눈꽃 숲을 연출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모던 시티 크리스마스(Modern City Christmas)'라는 주제로 실버와 바이올렛 컬러를 조합해 북유럽의 오로라를 표현했다. 메인 트리 상단에는 은하수 조명으로 꾸며진 샹들리에 장식을 설치해, 도심 속에서 화려한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워커힐
  • 사진=워커힐
    ▲ 사진=워커힐
    워커힐은 온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산타의 캐빈' 포토존을 설치했다. 산타의 캐빈은 매년 만날 수 있는 워커힐의 시그니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핀란드 산타 마을에 있는 산타의 집을 고스란히 재현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올해는 산타의 캐빈을 중심으로 전통적이고 클래식한 크리스마스의 모습을 구현할 예정이다.
  • 켄싱턴
  • 사진=켄싱턴
    ▲ 사진=켄싱턴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 호텔은 '윈터 포레스트'라는 주제로 호텔 내부를 장식,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공작새를 모티브로 한 메인 트리를 볼 수 있다. 하얀 눈이 쌓인 전나무와 실버톤의 다양한 오너먼트는 마치 동화 속 세계를 연상시키며 아름다운 겨울 숲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제주에 위치한 켄싱턴 제주 호텔은 수십 개의 오렌지 오너먼트로 장식된 5미터짜리 트리를 설치해 제주의 커다란 감귤나무를 연상시켰다.
  • 글래드 호텔
  • 사진=글래드 호텔
    ▲ 사진=글래드 호텔
    글래드 호텔은 골드를 메인 컬러를 사용하고 꼬마 전구를 수놓아 화려하면서 무드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글래드 여의도와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는 글래드 호텔의 상징인 글래드맨을 활용하여 독특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였는데, 각 글래드맨은 즐거운 표정으로 황금 풍선을 손에 들고 있어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표현했다.
  • 힐튼부산
  • 사진=힐튼부산
    ▲ 사진=힐튼부산
    힐튼부산은 달콤함의 상징인 마카롱을 이용한 트리를 선보였다. 핑크, 그린, 화이트 등 파스텔톤 컬러의 다양한 마카롱을 써 형형색색 다채로운 모습을 자아낸다. 5층의 계단 형식으로 마카롱 트리를 쌓아 올리고, 화사한 불빛이 어우러져 대형 마카롱 트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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