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대학생이 꼽은 학교 도서관 꼴불견 2위 '노쇼족'…1위는?

기사입력 2018.11.22 15:39
대학생 10명 중 9명 이상은 평소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절반 이상은 주로 학점 관리와 과제 등을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가장 보기 싫은 도서관 꼴불견은 어떤 유형인지, 도서관의 매력과 장점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자.
  •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대학생 응답자 55.0%는 평소 도서관을 얼마나 이용하는지 묻는 질문에 '가끔, 필요에 따라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어 '종종, 자주 이용하는 편'이 34.4%, '거의 매일 이용한다' 6.2%,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 4.5% 순으로 나타났다.

  • 대학생들은 도서관을 이용할 때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꼴불견으로 끊임 없이 속닥속닥 거리는 '투머치토커'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자리만 맡아 놓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족' 37.4%, 3위는 벨소리, 전화통화로 시끄러운 '휴대폰 비매너족' 33.7%가 차지했다.

    또 '애정행각 커플' 31.3%과 침을 묻히거나 책을 찢는 등 '도서 훼손러' 25.6%가 도서관 꼴불견 4, 5위에 꼽혔다. 이밖에도 도서관 안에서 과자를 먹거나 껌을 씹는 등의 '프로먹방러' 24.5%, 중얼거리며 책을 읽거나 이어폰 밖으로 음악소리가 새어 나오는 '소음유발자' 23.5%, 빌려간 책을 돌려주지 않는 '상습 도서 연체자' 11.2%, 앉을라치면 나타나 자기 자리를 주장하는 '도서관 메뚜기' 10.5% 등도 도서관 꼴불견으로 꼽혔다.

  • 일반적으로 도서관은 책을 읽으러 가는 곳이지만 대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목적은 조금 달랐다. 대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으로는 '학점 관리를 위한 공부'가 52.6%로 1위를 차지했고, '과제, 리포트 작성'이 52.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도서 대여' 45.0%, '독서' 33.1%, '자료조사' 25.9% 가 5위 안에 꼽혔다.

    이밖에도 '공시 준비 등 취업준비를 위한 공부' 11.1%, '구내식당, 시청각실 등 도서관 부대시설 이용' 6.6%,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 이용' 2.2% 등을 위해 도서관을 찾는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 대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장점으로 '면학 분위기 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를 1위로 꼽았다. 또 '도서 구입비용 절약' 57.4%, '다양한 종류의 도서를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접할 수 있다' 46.0%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뜻밖의 좋은 책을 발견하기도 한다' 24.8%, '책을 익는 습관을 만들기 쉽다' 12.7%, '책 외에도 뉴스, 음원,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가 제공된다' 12.5%,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6.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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