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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김준수부터 아이돌★까지…강력한 '흥행킹' 스타가 출연하는 뮤지컬

기사입력 2018.11.16 14:32
  • 뮤지컬 '엘리자벳'

    '죽음' 역 트리플 캐스팅! 김준수·박형식·레오

  • 사진=뮤지컬 '엘리자벳' 포스터, (왼쪽부터)김준수, 박형식, 정택운 캐릭터 사진
    ▲ 사진=뮤지컬 '엘리자벳' 포스터, (왼쪽부터)김준수, 박형식, 정택운 캐릭터 사진
    가수이자 뮤지컬배우로 이름을 알린 김준수, 박형식, 정택운(빅스 레오)가 뮤지컬 '엘리자벳'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세 사람은 극 중 죽음을 의인화한 캐릭터 '죽음(토드)' 역을 맡았다.

    '엘리자벳'은 지난달 5일 만기 전역한 김준수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약 5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돌아온 김준수는 뮤지컬 '엘리자벳' 2012년 초연과 2013년 앙코르 공연에서 탁월한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원작자가 의도한 '죽음'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활약해온 박형식도 2016년 '삼총사' 이후 2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됐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 요소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유럽 최고의 뮤지컬이다. 2012년 한국 초연을 시작으로 총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수작이다.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는 12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 역대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

    뮤지컬 무대서 수년간 다져진 연기+가창력 뽐낸 김동완·유연석
  • 사진=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포스터, (왼쪽부터)유연석, 김동완 캐릭터 사진
    ▲ 사진=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포스터, (왼쪽부터)유연석, 김동완 캐릭터 사진
    김동완과 유연석의 더블캐스팅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뮤지컬 '젠들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 공연이 한창이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에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여덟 명의 후계자를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블랙 코미디 뮤지컬이다.

    작품은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상, 드라마리그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되며 이른바 뮤지컬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1인 2역 완벽 소화한 장동우·산들·이창섭·켄
  • 사진=(왼쪽 위부터)장동우, 산들, 이창섭, 켄
    ▲ 사진=(왼쪽 위부터)장동우, 산들, 이창섭, 켄
    유명 아이돌 가수들이 총집합한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인피니트 장동우, B1A4 산들, 비투비 이창섭, 빅스 켄은 무대에서 루이와 필립으로 분해 1인 2역을 소화했다. 네 사람은 권력의 정점에 있는 프랑스 왕 루이와, 철가면이 씌워진 채 감옥에 갇힌 쌍둥이 동생 필립 두 인물을 연기하며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장동우, 10일 켄이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으며, 오는 18일 공연에는 산들과 이창섭이 마지막 커튼콜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난폭한 정치로 원성을 사던 루이 14세를 제거하기 위해 다시 뭉친 '삼총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몬테크리스토 백작', '삼총사'의 원작자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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