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다른 나라에서는 아침을 어떻게 먹을까? 나라별 아침 식사

기사입력 2018.11.15 09:48
밤새 굶주렸던 배를 채우고 하루를 보낼 에너지를 얻는 아침 식사. 아침 식사는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문화를 반영해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아침을 먹는지 알아보자.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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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우리나라는 '밥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식습관이 현대화되면서 아침을 거르거나 간단히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기본적으로 아침에 밥과 국을 즐겨 먹는 것이 우리나라의 전통 아침 식단이다. 주로 밥과 국과 함께 간단한 밑반찬을 곁들인다.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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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국식 식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유입이 되면서 많은 이들이 미국식 아침을 즐겨 먹는다. 미국은 쌀 대신 빵과 베이컨, 달걀을 활용한 스크램블을 주로 먹는데,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높아 자칫 잘못하면 열량을 과하게 섭취하기 쉽다.
  •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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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에서는 전통적으로 크루와상같은 빵에 커피나 주스를 곁들여 아침으로 먹는다. 크루와상에 버터와 잼을 발라 먹는데, 간단해 보이지만 고열량을 자랑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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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중국은 맞벌이하는 부부의 비율이 높아 대부분 아침 식사를 밖에서 사 먹는다. 길거리에 아침 식사 시장이 조성되며, 긴 모양의 밀가루 반죽을 튀겨 우유와 먹는 요우티아오나 죽, 만두 등을 즐겨 먹는다. 그래서 중국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죽 같은 메뉴가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중국과 식문화가 비슷한 홍콩 역시 아침 식사를 주로 밖에서 해결하는데, 딤섬이나 우리나라의 죽과 비슷한 콘지 등을 먹는다.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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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일본은 밥과 국 그리고 반찬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와 비슷한 형태의 아침 식사를 한다. 밥과 우리나라의 된장국 같은 미소시루, 그리고 츠케모노라는 우리나라의 장아찌와 비슷한 야채 초절임이나 생선구이를 곁들여 먹는다.
  •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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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최근 베트남 음식이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쌀이 많이 생산되는 나라인 만큼 기본적으로 쌀로 만든 밥과 국수를 주로 먹는다. 각종 야채와 소스를 넣어 끓인 쌀국수나 숯불고기 등을 올린 덮밥이 주메뉴다. 베트남 역시 중국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챙겨 먹기보다는 길거리에 있는 간이식당을 이용하는 경향이 크다.
  •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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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터키는 아침 식사를 중요하게 여겨 온 가족이 모여서 아침을 같이 먹는 문화가 있다. 터키의 아침 식사는 '카흐발트(Kahvalti)'라고 부르며, 대체로 건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메뉴는 터키의 전통 빵인 에크맥과 올리브, 오이, 치즈, 터키식 소시지, 채소, 달걀, 터키 홍차 등이다. 특히 토마토, 올리브, 오이 등은 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식품 그대로의 맛으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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