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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멜론뮤직어워드'(이하 2018 MMA)'가 TOP10을 발표했다. 이번 TOP10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10월 25일까지 발표된 음원 중 주간 인기상 투표 결과 및 다운로드 건수 및 스트리밍 횟수로 후보를 선정, 해당 후보들을 대상으로 10월 25일부터 11월 13일까지 투표를 합산해 최종 10팀을 선정했다. (채점 기준 음원 80%+투표 20%)
'2018 MMA' TOP10은 마마무, 방탄소년단, 볼빨간사춘기, 비투비, Apink, BLACKPINK, EXO, iKON ,TWICE, Wanna One 등 10팀이다. (아티스트명, 가나다순) 좋은 성적과 투표 순위를 기록한 레드벨벳과 '뿜뿜'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모모랜드 등은 아쉽게 TOP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마마무는 올해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토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3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Yellow Flower'의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7월 공개된 여섯 번째 미니앨범 'RED MOON'의 타이틀곡 '너나 해'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투표 순위 역시 8위를 기록, TOP10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에 이견이 없다.
멜론 차트의 정확한 수치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가온차트를 통해 공개된 다운로드 건수 및 스트리밍 횟수 등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대상 수상이 유력하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정규3집 타이틀곡 'FAKE LOVE',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IDOL' 등으로 활동을 했으며, 각 앨범의 수록곡들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볼빨간사춘기는 투표 순위에서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음원 성적만으로도 TOP10에 포함되는 것이 당연한 기록을 세웠다. 올해 싱글 '#첫사랑', 'Red Diary Page.2'의 '여행', [Red Diary 'Hidden Track']의 'Dejavu' 등을 발매한 볼빨간사춘기는, 공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비투비, 에이핑크, 블랙핑크, 그리고 엑소 등은 모두 단일 앨범으로 TOP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투비는 열한 번째 미니앨범 'THIS IS US'의 타이틀곡 '너 없인 안 된다'가 좋은 성적을 기록해 후보에 포함된 것은 물론, 투표 순위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7월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ONE & SIX'의 타이틀곡 '1도 없어'로 TOP10에 포함됐으며, 블랙핑크는 지난 6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SQUARE UP'의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물론, 수록곡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아 TOP10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엑소 역시 단일앨범 기준이지만, 올해 발매한 앨범이 아닌 지난해 12월 26일 공개한 겨울 스페셜 앨범 'Universe'가 대상이다. 올해 발매한 앨범은 포함되지 않는다.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Universe'는 가장 오랜 기간 누적 수치를 쌓으며 좋은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투표까지 2위를 차지해 TOP10에 포함됐다. -
아이콘은 지난 1월 발매한 정규앨범 'Return'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가 연간차트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유력하다. 여기에 이후 발매한 앨범 타이틀곡 '고무줄다리기', '죽겠다', '이별길' 등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투표에서도 10위를 차지, 당당하게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 행진을 이어간 트와이스 역시 TOP10에 포함되는 것에 이견이 없다. 지난 12월 11일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Heart Shaker'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What is Love?', '스페셜앨범 타이틀곡 'Dance The Night Away' 등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끝으로 워너원은 올해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의 타이틀곡 '부메랑'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스페셜 앨범 '1÷χ=1'의 타이틀곡 '켜줘'를 비롯한 유닛곡들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투표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
한편 '2018 MMA'는 오늘(14일)부터 30일까지 각 시상부문 수상자를 선정하는 '2차 투표'를 매일 실시한다. 특히 주목할 시상부문은 주최사인 카카오가 수여하는 '카카오핫스타상'이다. 대중음악시상식 최초로 챗봇 기능을 이용한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카카오톡에서 '카카오멜론' 플러스친구를 맺고 '카카오멜론' 챗봇에서 '카카오핫스타상 투표'를 입력, 제시된 후보 중 투표할 곡과 아티스트를 선택하면 된다. 투표 반영 비율이 60%를 차지하는 부문이다.
반면 투표가 반영되지 않는 부문도 있다. '2018 MMA'는 대상에 'Best record of the year' 부문을 신설한다. 아티스트 기획력부터 프로듀싱, 퍼포먼스 디렉팅, 뮤비, 공연 까지 아티스트와 앨범을 만드는 모든 과정의 퀄리티를 심사하는 상으로서 한 해 동안 활약한 아티스트 중 수준 높은 음악과 결과물을 보여준 아티스트, 제작자 및 관계자에게 수여된다. 이는 심사위원 점수를 100% 반영한다.
이처럼 다양한 시상 부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8 멜론뮤직어워드'는 12월 1일(토) 저녁 7시부터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실황은 방송 JTBC2, JTBC4 등에서 공개되며, 멜론과 원더케이, 카카오TV, 포털 다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 하나영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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