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오직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

기사입력 2018.11.13 16:23
먹을 것이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면서 사람들은 나만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을 원한다. 이런 니즈를 반영해 기업에서는 특별한 장소에서 파는 특별한 음식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바나나 우유로 만든 디저트와 파티시에가 만든 몽쉘 등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음식을 만나보자.
  • 전국 두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녹차 빙수
  • 사진=오설록
    ▲ 사진=오설록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은 제주도에 위치한 오설록 티뮤지엄과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오설록 티뮤지엄에서는 녹차 소스에 팥과 인절미떡 토핑을 더한 '제주 녹차 빙수'를 판매 중인데, 제품 특성상 여름 시즌 메뉴이지만 인기에 힘입어 연중 판매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1층에 위치한 '오설록 1979' 매장에서는 '한라산 녹차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오설록 1979만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녹차 정통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유기농 제주 녹차와 비정제 사탕수수 당을 사용한 부드러운 눈꽃타입의 빙수이다. 기호에 맞게 토핑을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있다.
  • 제주도에서 맛보는 바나나 우유 디저트
  • 사진=빙그레
    ▲ 사진=빙그레
    빙그레는 지난 2016년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자사 인기 제품 '바나나맛 우유'를 테마로 한 '옐로우카페'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는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서 2호점을 운영 중이다. 빙그레 옐로우카페 제주점은 Cafe, MD, 체험 등 총 3개로 공간이 구성됐는데, Cafe 존은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음료와 쿠키, 푸딩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제공한다. MD 존은 바나나맛우유 용기와 디자인을 활용한 귀걸이, 팔찌, 텀블러, 방향제 등 바나나맛우유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체험존에서는 빛을 이용한 바나나맛우유 아트,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미니어처 등 바나나맛우유를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파티시에가 만드는 프리미엄 몽쉘
  • 사진=롯데제과
    ▲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전문 파티시에가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몽쉘을 맛볼 수 있는 테이크아웃 디저트카페 '몽쉘 생크림 케이크숍'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픈했다. 몽쉘 생크림 케이크숍에서는 벨기에산 프리미엄 초콜릿을 사용해 맛에 변화를 준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메뉴는 프리미엄, 프레시, 케이크, 컵, 음료 5가지가 있는데, 촉촉한 케이크 식감에 풍부한 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화이트 바닐라, 레드 스트로베리, 더블 치즈 등의 프리미엄 제품과 생크림 함량을 높여 신선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프레시 제품, 에스프레소 시럽과 벨기에산 카카오 크림 등으로 만든 미니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또한, 몽쉘 생크림 케이크숍의 시그니처 메뉴로 컵에 담아 떠먹을 수 있도록 한 케이크 제품과 몽쉘의 풍미를 더해줄 커피와 퐁당 라떼 등의 음료도 제공한다.
  • 영화관에서 즐기는 슬러시 자판기
  • 사진=코카콜라
    ▲ 사진=코카콜라
    코카콜라는 영화관에서 시원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CGV 용산 아이파크몰, 메가박스 상암 월드컵 경기장 등 국내 주요 영화관에 '슬러시 자판기'를 설치했다. 코카-콜라 슬러시 자판기의 정식 명칭은 '슈퍼 칠드 코-크(Super Chilled Coke)'로 특수 냉각 기술을 적용해 음료가 슬러시로 변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한 자판기이다. 음료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로 존재하다가 외부 충격에 의해 얼음으로 변하게 만드는 '과냉각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보틀을 좌우로 가볍게 흔들고 톡톡 쳐주면 음료가 슬러시로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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