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5일(목) 시험이 실시되는 것.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주는 곡들을 소개한다. 일명 '수능 응원송'으로 불리는 곡들이다.

'수능 응원송'하면 딱 떠오르는 곡들로, 발매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이다. 2002년 발매된 S.E.S. 버전의 '달리기', 2009년 발매된 소녀시대 '힘내', 그리고 2011년 공개된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 등이다.

'달리기'는 수능을 위해 달려온 수험생들의 심경을 담아낸 듯한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본래 윤상의 곡이었지만, S.E.S. 버전이 대중들에게 더 익숙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유도 없이 가끔은 눈물나게 억울 하겠죠 / 일등아닌 보통들에겐 박수조차 남의일 인걸 / 단 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 끝난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소녀시대 '힘내' 역시 비슷한 이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밝은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힘내'는 노래의 제목 그대로, 지쳐있을 수험생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가사로 귀를 사로잡는다.

"하지만 힘을 내 이만큼 왔잖아 / 이것쯤은 정말 별거 아냐 세상을 뒤집자 ha! / 도무지 알 수 없는 것 뿐인 / 복잡한 이 지구가 재밌는 그 이유는 하나 Yes it's you"

옥상달빛 '수고했어 오늘도'는 수능에 최선을 다했고, 이에 지친 수험생들을 위로해주는 곡이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며 등을 토닥여주는 따뜻한 위로곡으로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어준다.

"수고했어 오늘도 /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

학생들의 꿈과 사랑,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학원물' 장르의 드라마 중에는 수험생활에 지친 학생들이 들었을 때 힘을 실어주는 곡들이 많다. '공부의 신', '드림하이' 등에 등장한 '수능 응원송'을 소개한다.

2010년 방송된 KBS 2TV '공부의 신' 속에는 열정을 독려하는 곡들이 많다. 티맥스 '한번쯤은', 4minute 'Dreams Come True' 등의 곡들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f(x) '날개를 펴고' 역시 지친 수험생들을 위로하는 곡들 중 하나다. 루나와 크리스탈, 엠버 등 3사람이 참여한 곡이다.

"날개를 펴고 저 하늘위로 훨훨 날아가 / 눈물은 안녕 상처도 안녕 이젠 울지 않아 / 날개를 펴고 세상을 향해 힘껏 외쳐봐 / 더 이상 난 어제의 내가 아냐 / 너와 함께라면"

2011년 방송된 '드림하이'에는 드라마에 출연했던 수지, 김수현, 택연, 우영에 JOO까지 함께 부른 곡 'Dream High'가 OST로 수록됐다.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렸던 드라마인 만큼, 꿈을 꾸고, 이러한 꿈이 이뤄지는 상상을 가사에 담았다.

"I dream high 난 꿈을 꾸죠 / 힘들 때면 난 눈을 감고 / 꿈이 이뤄지는 그 순간을 / 계속 떠올리며 일어나죠 / I can fly high 나는 믿어요 / 언젠가 난 저 하늘위로 / 날개를 펴고 누구보다도 / 자유롭게 높이 날아 오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