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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새 바람분다'…정규 편성 노리는 新 파일럿 프로그램은?

기사입력 2018.11.07 13:54
  • KBS2 '모두하우스'
  • 사진=KBS2 '모두하우스' 홈페이지, 예고편 캡처
    ▲ 사진=KBS2 '모두하우스' 홈페이지, 예고편 캡처
    오는 8일 KBS2가 새 파일럿 프로그램 '모두하우스'를 선보인다. '모두하우스'는 10명의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셰어하우스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다. 한국 기본상식은 제로에 가까운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 개그맨 문세윤과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한국 안내자로 깜짝 등장, 이들에게 도움을 전할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는 '한국 문화 도슨트' 문세윤과 '한국 언어 도슨트' 김동현이의 모두하우스 첫 방문기가 공개된다. 폭탄을 맞은 듯한 집 상태에 두 사람은 특단의 조치를 발령, 한국식 청소 비법을 전수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문세윤이 가르쳐주는 한국식 인사문화 수업 '아이고'의 마법과 김동현이 전하는 '이거, 저거'를 활용한 생존 한국어 수업도 마련된다. 진짜 '한국살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외국인 친구들의 모습은 오는 8일 오후 8시 55분에 만날 수 있다. 


  • KBS1 '비상소집-전국이장회의'
  • 사진=KBS1 제공
    ▲ 사진=KBS1 제공
    KBS1의 2부작 새 파일럿 '비상소집-전국이장회의(이하 '전국이장회의')'가 지난 31일 방영된 첫 회에서 시청률 9.1%(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전국이장회의'는 국내 최초 본격 지역 중심주의 토크쇼를 표방하는 시사 예능 프로그램으로, 전국 9도의 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국 및 지역의 핫 이슈를 놓고 벌이는 설전 현장을 담았다. 방송인 남희석이 재치 넘치는 진행 실력으로 이장들의 대화에 시너지를 더했고, 깔끔한 진행을 자랑하는 김준현, 4차원 매력이 돋보이는 사유리가 합세해 재미를 배가했다.

    7일(오늘) 방영되는 2부에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꿀팁부터 쌀값 폭등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 논쟁까지, 이장들의 뜨거운 설전이 펼쳐진다. 그뿐만 아니라, 소통 전문가 이장들이 해결해주는 시청자 고민 상담 코너 '이장에게 물어봐'에서는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이혼 선언에 혼란을 겪고 있는 40대 가장의 고민이 소개된다.

    이처럼 가벼운 얘깃거리부터 지역 불균형 문제 등 무거운 사안까지 웃음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전국이장회의'가 정규 편성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MBC '비긴어게임'
  • 사진= MBC '비긴어게임' 예고 캡처
    ▲ 사진= MBC '비긴어게임' 예고 캡처
    MBC는 '게임 덕후'들을 위한 새 예능을 내놨다. 8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인 '비긴어게임'은 추억의 게임부터 e-스포츠 리그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을 직접 해보고, 이와 관련된 토크를 나누는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매회 연예계 게임 마니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들의 숨겨진 게임 라이프를 공개하고, 실제 게임 고수와 흥미진진한 대결도 펼친다. MC는 개그맨 김준현, 슈퍼주니어 김희철·신동, 전직 프로게이머이자 방송인 기욤 패트리, B1A4 공찬, 베리굿 조현이 맡았다.

    지난 3일 방영된 첫 회에서는 연예계 대표 게이머인 개그맨 장동민과 전 프로게이머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MC들과 게스트들은 슈퍼마리오,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까지 다양한 게임을 소개하며 게임 마니아의 면모를 발산했다. 신개념 게임 프로그램 '비긴어게임'은 금요일 밤 12시 55분 방송된다.


  • SBS '미추리 8-1000'
  • 사진=SBS '미추리 8-1000' 제공
    ▲ 사진=SBS '미추리 8-1000' 제공
    '런닝맨' 정철민 PD와 유재석이 다시 한번 합심한다. 오는 9일 방영되는 SBS 6부작 파일럿 '미추리 8-1000'은 9명의 스타가 미스터리 추적 마을 '미추리'에서 예측불허 상황에 놓이게 되며 벌어지는 24시간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 예능이다. 유재석과 함께 블랙핑크 제니가 전격 합류했고,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 김상호, 강기영, 손담비, 임수향, 송강이 출연한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 양세형과 장도연도 출연하며 꿀잼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예정.


  • JTBC '주간 여행자'
  • 사진=JTBC '주간 여행자' 예고 캡처
    ▲ 사진=JTBC '주간 여행자' 예고 캡처
    지난달 27일 오전 첫 방송한 JTBC 파일럿 예능 '주간 여행자'는 콩트와 리얼리티 여행기를 접목한 여행프로그램이다. '주간 여행자'는 여행 잡지를 발행하는 출판사를 배경으로 MC와 게스트가 각각 편집장·수석 에디터·객원 기자로 등장, 여행 코스를 취재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MC 역할인 편집장은 개그맨 김준현이 맡았으며, 수석 에디터에는 방송인 박슬기와 가수 노라조가 낙점됐다. 박슬기는 가수 이현과 아이돌 밴드팀 W24를, 노라조는 배우 강세정과 이호원을 객원 기자단으로 구성해 직접 취재한 여행코스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전국을 떠도는 여행자들을 위한 종합 안내서 '주간 여행자'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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