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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늑약이 체결된 덕수궁 중명전에서 배우는 '대한제국 이야기'

기사입력 2018.11.07 10:41
  • 사진=문화재청 제공
    ▲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청소년을 위한 근현대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를 개최한다.

    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인 중명전은 1899년 황실의 도서관으로 건립되어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후 황제의 거처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아픔이 있는 역사적 장소다. 현재는 전시와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 중이다.

    이번 행사는 역사 전문가 심용환 역사N연구소 소장이 근대 국가 대한제국을 꿈꾼 '고종'에 대해 현재의 관점을 쉽고 재미있게 강연한다. 또한, 강연에 앞서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서 펼치는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선착순 80명을 접수한다. 청소년 개인 또는 학교(단체)는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51-075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문화유산 지킴이인 청소년들이 대한제국과 덕수궁 중명전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와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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