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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 싸움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열린다

기사입력 2018.11.06 15:56
  • 사진=지우개 싸움대회 페이스북
    ▲ 사진=지우개 싸움대회 페이스북
    어릴적 친구와 함께 즐겼던 지우개 싸움이 대회로 개최된다.

    '지우개 싸움대회'는 오는 11월 24일 경기도 경기 광주시민체육관에서 열리며, 초등학생 이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우승자에게는 2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경기는 1:1 개인전이나 2명 혹은 3명씩 팀을 이루는 팀전으로 진행되는데, 1등은 30만 원, 2등은 15만 원, 3등은 10만 원이 지급된다.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이며, 개인전과 팀전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경기 규칙은 본인의 지우개가 상대방 지우개의 윗부분에 걸치면 '아웃', 완전히 올라서면 'KO'로 1승을 가져간다. 지우개가 경기장 밖을 빠져나가면 '아웃'이다. '아웃'이 3번이면 KO가 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비영리단체 '티핑포인트'는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용기 장학금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재미나고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우개 싸움을 준비했다. 대회 수익금은 취약계층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되고, 대회 참가만으로 장학금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참가에 의의가 있다.

    지우개 싸움대회 외에도 직업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릴레이 토크 콘서트, 사회적 경제 교육 체험 등 각종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대회 사전접수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로, 이후엔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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