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코끝이 찡~ 하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와사비 넣은 제품

기사입력 2018.11.05 16:53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기존 과자, 라면 등에 색다른 식재료를 넣은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알싸하지만 그래서 더 중독성 있는 와사비 넣은 제품을 알아보자.
  • 와사비 과자
  • 사진=빙그레, gs25, 오리온, 해태제과
    ▲ 사진=빙그레, gs25, 오리온, 해태제과

    1986년에 출시되어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꽃게랑이 2016년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기존 달콤 짭짤한 꽃게랑에 와사비맛을 첨가한 '꽃게랑 고추냉이'를 출시했다. 톡 쏘는 알싸함에 많은 이들이 중독적인 맛이라 평했고, 기존 짭짤한 맛과 조화돼 많은 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GS25에서는 크라운제과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달콤한 옥수수맛의 콘칩에 와사비 맛이 첨가된 '할라피뇨&와사비맛 콘칩'을 선보였다. 할라피뇨는 멕시코 고추로 매운맛이 강해 피자 등 서양 음식을 먹을 때 주로 곁들여 먹는다. 할라피뇨&와사비맛 콘칩은 알싸한 매운맛의 할라피뇨에 찡한 매운맛인 와사비를 조합해 새로운 매운맛을 구현해냈으며, 맵고 단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중독성이 강하다.

    오리온에서는 짭짤하면서도 담백한 감자 맛이 일품인 눈을감자에 톡 쏘는 와사비맛을 첨가한 '눈을감자 와사비'를 선보이고 있다. 다른 감자 스낵과 달리 담백한 맛이 돋보이는 제품인데,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과 알싸한 와사비의 풍미가 더해져 먹는 재미를 더했다.

    해태제과는 감자에 고추냉이맛을 추가한 '자가비 고추냉이맛'을 선보이고 있다. 어떤 맛과도 잘 어울리는 감자의 담백한 맛과 고추냉이가 만나 상쾌하면서도 알싸한 생감자스틱을 만들어냈으며, 해태제과는 고추냉이 특유의 톡 쏘는 맛을 낮춰 대중성을 높였다.

  • 라면
  • 사진=삼양식품, 오뚜기
    ▲ 사진=삼양식품, 오뚜기

    삼양식품은 지난해 와사비 열풍 속 와사비와 마요네즈를 넣은 신개념 라면 '와사마요 볶음면'을 출시했다. 와사마요 볶음면은 중독성 있는 맛 구현을 위해 액상소스를 3종류나 넣었는데, 달달한 특제 간장소스와 고소함을 더할 마요네즈, 그리고 알싸하게 매운 와사비 소스를 넣어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냈다. 양배추 후레이크를 넣어 씹는 식감도 살렸으며, 톡 쏘는 와사비와 부드럽고 달콤한 마요네즈의 조화가 단맵을 좋아하는 소비자의 미각을 자극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도 와사비와 마요네즈를 조합한 '와사비 마요볶이'를 선보이고 있다. 와사비 마요볶이는 향긋하고 알싸한 생와사비를 사용했으며, 고소하고 부드러운 마요가 맛있게 조화된 제품이다. 코를 자극하는 매운맛이 있지만, 그 맛이 혀에 남지 않아 깔끔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 치킨
  • 사진=페리카나
    ▲ 사진=페리카나
    페리카나는 지난해 바삭한 후라이드에 알싸한 매운맛이 느껴지는 와사비 시즈닝을 넣은 '와사비톡'을 선보였다. 톡 쏘는 매운맛으로 다소 느끼할 수 있는 튀긴 음식의 맛과 향을 잡아주며, 매운맛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또한, 와사비톡을 찍어 먹는 새콤달콤한 파인톡소스는, 알싸한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특제소스로 매운맛을 완화해 와사비톡의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떡볶이
  • 사진=국대떡볶이
    ▲ 사진=국대떡볶이
    국대떡볶이는 업계 최초로 떡볶이에 와사비를 넣은 '와사비 떡볶이'를 출시했다. 기존 고춧가루를 사용한 떡볶이와는 다른 매운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와사비 고유의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 생와사비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와사비를 사용해 빨간색의 양념 대신 하얀 소스가 특징이며, 참치와 소시지 등 와사비와 잘 어울리는 토핑을 넣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