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 호호 불어먹는 호빵이 생각난다. 최근에는 단팥 호빵, 야채 호빵 외에도 다양한 맛의 호빵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올해 나온 따끈따끈한 신상 호빵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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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새우, 닭고기, 버거 맛 호빵 -
SPC삼립은 겨울 시즌을 맞아 호빵 12종을 출시했다. 스테디셀러 제품인 단팥, 야채, 피자 호빵을 포함해, 최근 트렌드와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하얀 빵 안에 달걀 노른자의 식감을 살린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골든에그 호빵'과 깨를 넣은 빵 속에 고기, 토마토, 소스 등을 넣어 햄버거를 연상시키는 '버거 호빵', 단팥에 부드러운 크림을 첨가한 '크리미단팥 호빵'을 선보였으며, 원물의 맛을 살린 '고구마 호빵'과 '옥수수 호빵', '꿀씨앗 호빵' 등도 출시됐다. 또한, 호빵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 안주로도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얇은 피에 큼직한 고기, 새우 등을 넣은 '호호바오 고기만빵'과 '호호바오 새우만빵', 핫소스를 버무린 닭고기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매콤하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치즈불닭 호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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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달걀 모양과 맛이 그대로 -
GS25는 편의점 내 인기상품인 감동란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호빵을 선보였다. '감동란 호빵'은 빵 안에 커스터드 크림과 달걀을 넣어 실제로 반숙 달걀 같은 맛을 구현해 냈으며, 실제 모양도 하얀 빵 안에 노란 크림이 있어 반숙 달걀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그리고 최근 불닭 볶음 열풍에 맞춰 불닭 볶음과 치즈를 넣은 '치즈불닭 호빵'과 부산의 씨앗 호떡을 연상시키는 '꿀씨앗 호빵', 새우와 고기를 각각 가득 채워 풍성한 육즙을 느낄 수 있는 '새우만빵'과 '고기만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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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메뉴 맛 찐빵 -
CU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요리연구가 백종원씨와 공동 개발한 '찐빵도 요리다 시리즈'를 출시했다. 지난해보다 고기 함량을 늘리고 파향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고추잡채 찐빵', '부추고기 찐빵', 달콤 짭조름한 돼지갈비를 채운 '갈비 찐빵' 총 3종이다. 또한, 외식 프랜차이즈 유명 메뉴를 활용한 이색 찐빵도 출시됐는데, 중식 프랜차이즈 '홍콩반점 0410'에서 출시된 신메뉴 해물육 교자에 들어간 만두소를 적용한 'CU 해물육(肉) 찐빵'과 '새마을식당' 인기메뉴 열탄불고기를 찐빵으로 탄생시킨 '열탄불고기 찐빵'도 출시될 예정이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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