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상연하 케미 기대↑"…송혜교·박보검vs이나영·이종석

기사입력 2018.11.02 17:09
  • 연상연하 드라마 예고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 연상연하 드라마 예고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이름만으로 이렇게 기대를 부르는 조합이 있을까. 말 그대로 톱 배우들의 만남이다. 송혜교와 박보검은 '남자친구'를 통해, 이나영과 이종석은 '로맨스는 별책부록'(가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이들 모두 연상女와 연하男의 로맨스를 그린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 박보검 송혜교 대본리딩 / 사진: 본팩토리 제공
    ▲ 박보검 송혜교 대본리딩 / 사진: 본팩토리 제공
    송혜교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다.

    '남자친구'는 지난 8월,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현재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작진 측은 대본리딩 당시 송혜교와 박보검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목소리와 찰진 호흡을 과시하며,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남자친구' 제작진은 "다시 볼 수 없는 배우의 조합이 이 드라마에서 이뤄진 것 같다. 송혜교-박보검 등 모든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연기력이 돋보이는 즐거운 대본리딩이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남자친구' 티저 포스터 / 사진: 본팩토리 제공
    ▲ '남자친구' 티저 포스터 / 사진: 본팩토리 제공
    이어 오늘(2일) '남자친구' 측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송혜교는 박보검의 어깨에 기대 있는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한다. 뒷모습에서부터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것.

    특히 단 한 장의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극의 애틋하고 달달한 분위기가 느껴져,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돌담에 걸터앉아 석양이 드리우고 있는 전경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조용하고 잔잔하게 피어오르는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남자친구' 제작진은 "낯선 곳에서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송혜교-박보검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 것"이라며 "티저 포스터처럼 따뜻하고 설레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남자친구'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오는 28일(수) 저녁 9시 30분 첫 방송.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이나영과 이종석은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통해 호흡을 맞춘다.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낼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두 사람 외에 김유미, 정유진 등이 출연을 확정한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호평 속에 종영한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굿 와이프'를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효 감독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의 재회는 따뜻한 감성이 녹여진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이나영은 9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이나영은 "정현정 작가의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이 녹여진 대본이 가슴에 와 닿았다. 이정효 감독님과의 작업도 기대가 된다"고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 사진: YG 제공
    ▲ 사진: YG 제공
    이나영만큼은 아니지만, 이종석 역시 꽤 오랜 기간 공백기를 가진 끝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이종석이 출연한 드라마는 지난 2017년 방영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마지막이다. 이후 신혜선과 함께 단막극 '사의찬미' 등을 촬영했지만, 아직 전파를 타지 못했다.

    이나영과 이종석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릴 예정이다.

    이나영은 극 중 고스펙의 경력 단절녀 '강단이' 역을 맡는다. 그는 한때 잘 나가는 카피라이터였지만, 어느새 무일푼에 감 떨어진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가 된 인물이다. 매번 높은 스펙 탓에 재취업에 실패해, 결국 학력을 속여 차은호(이종석)가 편집장으로 있는 출판사에 취직하게 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이러한 두 사람의 특별한 로맨스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9년 상반기 방송 예정.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