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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음반킹'의 위엄이다. 엑소가 누적 음반 판매량 1,000만 장 돌파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분위기 최고조 상태로 컴백을 예고했다.
엑소는 오는 2일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를 발매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1,104,617장(10월 30일 기준)을 기록하는 등, 110만 장을 돌파했다.
엑소는 현재까지 정규앨범 4장, 미니앨범 2장, 겨울 스페셜 앨범 4장 등을 발표해 누적 음반 판매량 약 890만 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이번 정규5집을 발매하면, 누적 음반판매량이 1,000만 장을 넘는 것이 확실시된다. -
엑소는 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각종 음반 차트를 휩쓸었음은 물론, 정규 1집부터 4집까지 정규 앨범 4장 연속 음반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엑소의 막강한 '음반킹'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엑소는 매년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그해 연간 음반 판매량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이전에 발매된 앨범들의 판매량 역시 이듬해 연간 음반 판매량 차트 TOP100에 오르는 등 음반을 파는 것에 있어서 꾸준함이 돋보인다. -
엑소는 2012년 4월 9일 첫 미니앨범 'MAMA'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특히 한국인 6인으로 구성된 EXO-K,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위해 중국인 멤버 4인과 한국인 멤버 2인으로 구성된 EXO-M 등 철저하게 역할을 분담했다.
국내 활동을 중심으로 한 것은 EXO-K였던 만큼, 이들의 앨범은 2012년 145,925장을 판매했다. 2012년 가온차트 연간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EXO-M의 앨범은 87,553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엑소는 데뷔 해에 총 233,478장을 판매했다.
해당 앨범은 이듬해에도 꽤 높은 수치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3년 EXO-K 버전 'MAMA' 앨범은 72,415장을 판매했으며, EXO-M의 앨범은 52,409장을 판매했다. 해당 판매량은 각각 가온차트의 2013년 연간차트 32위, 39위에 해당한다. 이처럼 첫해 판매량이 전부가 아닌, 누적 판매량 역시 꾸준히 높았기 때문에 지금의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
2013년 엑소는 첫 정규앨범 'XOXO'를 발매했다. 한국어 앨범은 'Kiss ver.'라는 타이틀로, 중국어 앨범은 'Hug ver.'로 발매됐다. 엑소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완전체 활동을 주로 펼쳤다.
'늑대와미녀'에 이어 '으르렁'으로 대박이 나며, 좋은 성과를 거둔 엑소는 리패키지 앨범까지 발매한다. 또한 같은 해 겨울 '12월의 기적'이라는 스페셜 앨범을 발매했다. 엑소는 2013년 발매된 정규 1집 앨범 'XOXO'와 리패키지 앨범, 스페셜 앨범 등을 포함해 144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2014년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을 발매했다. '중독' 앨범 역시 이전의 미니앨범과 마찬가지로, EXO-K 버전과 EXO-M 버전으로 발매됐다. EXO-K 버전은 385,047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EXO-M 버전은 272,718장을 판매했다. 총 657,765장의 판매량이다. 두 앨범은 2014년 가온 앨범차트 1, 2위를 차지했다. -
2015년에는 두 번째 정규앨범 'EXODUS'와 리패키지 앨범 'LOVE ME RIGHT', 겨울 스페셜 앨범 'Sing For You'를 발매했다. 각각 한국어, 중국어 버전으로 발매됐으며, 이들의 2015년 판매량은 170만 장을 넘어섰다. 특히 한국어 버전 앨범은 2015년 가온 앨범차트 TOP3를 차지했다.
2016년은 정규 3집 'EX'ACT', 리패키지 앨범 'LOTTO'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으로 발매했으며, 여기에 겨울 스페셜 앨범 'For Life'까지 158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7년에 발매된 정규 4집 'THE WAR'는 한국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의 판매량 차이가 벌어졌다. 한국어 버전이 949,827장을 판매한 반면, 중국어 버전은 135,267장에 그친 것. 이는 중국인 멤버들의 이탈이 계속된 결과로 추측된다. 여기에 리패키지 앨범, 겨울 스페셜앨범 'Universe' 등을 포함해 엑소는 21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
이처럼 꾸준히 좋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만큼, 엑소의 새 앨범이 기록하게 될 판매량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2017년 12월 26일 발매된 겨울 스페셜 앨범 이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팬들의 기대는 더욱 큰 상황이다.
한편 엑소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는 11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 공개되며, 같은 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엑소는 음원 공개 당일(2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 하나영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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