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유독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봄만 되면 기분이 상승해 바깥 활동이 늘어난다는 사람이 있다. 이런 증세를 앓는 사람을 흔히 '계절을 탄다'라고 표현하는데, 실제로 계절의 변화가 사람의 정서에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꼽은 가장 좋아하는 계절과 데이트하기 좋은 계절은 어떻게 다른지 남녀의 시각차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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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가 꼽은 가장 좋아하는 계절에는 선선한 날씨에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남자 45%, 여자 44%가 선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남녀 모두 봄, 겨울, 여름 순이었다. 좋아하는 계절에 대한 남녀의 생각은 비슷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봄'을 꼽은 여자는 33%로 남자 28%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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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하기 가장 좋은 계절에는 미혼남녀의 시각차가 뚜렷했다. 남자의 45%는 단풍이 반기는 '가을'을 데이트하기 좋은 계절 1위로 꼽았지만, 여자의 46%는 꽃피는 '봄'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남자 42%는 '봄'을 여자 44%는 '가을'을 각각 2순위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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