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시장에서 기업들의 러브콜이 집중되는 시기는 경력 3~6년차가 5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호하는 직급은 과.차장급이 40% 정도로 가장 많았다. 그렇다면 직무별 선호하는 연차와 헤드헌팅 러브콜이 많은 직무 등 '헤드헌팅 러브콜'에 대한 현황을 알아보자.
-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잡코리아에 등록된 헤드헌팅 공고 16만 6천여 건을 분석, 헤드헌팅 러브콜이 집중되는 연차와 직급, 직무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헤드헌팅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는 연차는 '3~4년차'가 전체 공고의 30.3%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5~6년차'도 21.2%로 높게 나타났으며, '7~9년차' 13.4%, '3년차 미만' 13.0%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도 '10~14년차' 10.3%, '15년차 이상' 3.4%로 연차가 높아질수록 헤드헌팅 기회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
헤드헌팅 러브콜이 가장 많은 직급은 '과·차장급'이 전체 공고의 41.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주임.대리급' 34.7%, '부장급' 10.6%, '사원급' 9.5% 등의 순이었다.
-
헤드헌팅 러브콜이 가장 많은 직무로는 '경영/사무직'이 19.3%로 1위로 꼽혔다. 이어 '연구개발/설계' 15.7%, 'IT/인터넷' 14.8%, '무역/유통' 12.9% 등도 헤드헌팅이 많이 이루어지는 직무로 드러났다. 반면 '교육 관련 직무'는 전체 헤드헌팅 공고 중 0.2%에 불과해 가장 헤드헌팅이 적게 일어나는 직무로 나타났다.
-
특히 직무별 선호하는 헤드헌팅 연차를 살펴보면, 'IT/인터넷직무'의 경우 타 직무에 비해 3~4년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직의 경우는 21.0%가 3년차 미만, 건설 관련 직무와 생산/제조 직무의 경우는 10년 이상 고연차를 대상으로 헤드헌팅을 하는 공고가 각각 23.5%, 22%로 타 직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서비스직의 경우는 경력 연차 무관인 공고 비중이 30.6%로 높아 차이가 있었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한은혜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