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지막 회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와 남지현, 어떤 엔딩을 맞이할까

기사입력 2018.10.30 09:41
  • 사진=tvN 제공
    ▲ 사진=tvN 제공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와 조성하의 팽팽한 대립이 극에 달하며 최고 1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15회는 김차언(조성하)과 김소혜(한소희)에 대한 기억을 되찾았지만 이를 숨기고 있는 이율(도경수). 왕(조한철)에게 "저를 죽인 것은 좌상입니다"라고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고, “그 자의 목에 칼을 꽂아 넣어야 한다면, 제 손으로 할 것입니다”라며 핏빛 복수를 도모했다.

    율은 무연에게 "좌상의 지시로 나를 죽이려 했던 그간의 일을 모두 밝혀라"라며 마지막 기회를 주었지만, 무연은 세자빈의 아이가 자신의 핏줄임을 알리고 "모든 죄는 제게 있으니 저를 벌하시고, 제 누이와 세자빈마마를 살려주십시오"라고 청했다. 차마 자신의 손으로 홍심의 오라버니를 죽일 수 없었던 율은 소혜가 외출 나갔다가 죽임을 당한 것으로 꾸며 궁 밖으로 내쳤고, 홀로 남은 소혜에게 무연이 찾아왔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듣고 곧장 소혜와 무연을 쫓은 김차언. 그가 보낸 살수들과 싸우며 소혜를 지켜내던 무연은 결국 화살에 맞아 쓰러졌다. “내가 널 찾아갈 거야. 네가 다음 세상에 꽃으로 태어나든, 나무로 태어나든, 내가 바람이 돼서 널 찾아갈 거야”라는 무연의 마지막 말을 들으며 소혜는 오열했다. 하지만 김차언은 직접 무연의 심장에 칼을 꽂아 넣었고, 이미 숨이 끊긴 무연을 뒤늦게 발견한 홍심은 애달픈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다시 궁으로 돌아온 소혜를 보며 분노에 휩싸인 율은 김차언에게 일기를 던지며 “좌상, 그대는 오늘로 끝입니다. 그대 손으로 끌고 온 그대의 딸이 그대가 저지른 악행을 모두 증언해줄 것입니다”라는 마지막 강수를 뒀다. 하지만 김차언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세자저하께서 나라를, 백성을, 구하셔야지요”라며 명과 여진의 전쟁에 율을 보내려 했다. 심지어 “저하는 아무 것도 하실 수가 없습니다. 윤이서, 그 계집이 제 손에 있습니다”라고 협박하며 율을 곤경에 빠트렸다.

    오늘(30일) 화요일 밤 9시 2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