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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와 나이는 상관없다” 시사 유튜버 ‘국범근’,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 방법 공개

기사입력 2018.10.29 17:05
  • 인문소풍 일일 명예멘토로 나선 시사 유튜버 '국범근'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인문소풍 일일 명예멘토로 나선 시사 유튜버 '국범근'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시사 유튜브 창작자 국범근이 두 번째 ‘인문소풍’의 일일 명예 멘토가 되어 세대 간의 소통을 나눴다.

    10월 26일 서울역 상상캔버스에서 ‘선배님, 제 때는 말이죠’라는 주제로 펼쳐진 ‘인문소풍’에서 국범근은 10대, 20대 자녀들과 소통하고 싶은 부모세대와 부모님과 소통하고 싶은 20대 청년들과 함께 도시락을 나누며, 그만의 소통 방법으로 서로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꼰대가 되고 싶지 않아요”라는 선배 세대의 고민부터 “꿈이 확실하지 않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새내기 세대의 고민까지 세대별로 가지고 있는 궁금증과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국범근은 "꼰대와 나이는 상관없다.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고, 자기 경험을 절대시하는 사람이 꼰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자신도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할 방법에 대해서는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해 '그럼에도 한 번 들어보자'라는 열린 마음으로 다가간다면 소통의 부재로 인해 생기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조언했다.

  •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의 ‘인문소풍’은 일일 명예 멘토가 된 사회 저명인사들과 참가자들이 일상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함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행사다.

    11월 8일 강원도 원주 문화공간 낭만섬에서 열릴 예정인 세 번째 인문소풍은 '반갑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를 주제로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이 명예 멘토로 참여해 반려동물로 인한 이웃 간의 사소한 분쟁들을 재치 있고 지혜롭게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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