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용감한 댕댕이 '캡틴 스터비'가 내달 1일 극장가를 찾아온다. '캡틴 스터비'는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우연히 길에서 만난 병사 콘로이를 따라 보병 대대에서 살게 된 떠돌이 개 스터비가 군견으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누구보다 용감하고 똘똘한 스터비는 병사들과 함께 훈련을 받으며 부대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거듭난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슈렉', '프랑켄위니' 제작진이 만든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육군 병장 계급을 부여받은 유기견 스터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진짜 살아있다'가 11월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진다. '박물관이 진짜 살아있다'는 게임을 좋아하는 12살 소년 하비가 우연히 장난감 박물관의 비밀 공간을 찾아 장난감들에 걸려있던 마법을 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5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귀여운 인형부터 하늘을 나는 용까지,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들의 신비로운 모습과 함께 조종기를 이용해 마을을 장난감으로 만들려는 악당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막기 위해 애쓰는 하비와 살아있는 인형들의 왁자지껄한 모험을 통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캡틴 샤키'가 11월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원작은 2010년 독일, 미국 등 17개국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370만 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로 많은 팬들을 양산해온 작품이다.

'캡틴 샤키'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해적이라 생각하는 3등신 꼬마 선장 샤키가 나침반과 선원을 구하기 위해 홈포트 섬으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샤키의 장난으로 쫓기는 신세가 된 마이키와 가출 소녀 보니가 여정에 합류하고, 딸 보니가 해적에게 납치됐다고 오해한 해군 제독과 포상금을 노리는 해적들이 샤키와 친구들을 추격하면서 아찔한 모험이 펼쳐진다.

할리우드 대표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몬스터 호텔', '마다가스카', '트롤'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쳤다. 올가을 매직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기대작 '몬스터 파크'는 1969년 미국 NBC 채널에서 방영돼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TV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매직 롤러코스터를 타고 신비한 몬스터 파크로 가게 된 소년 테리가 마법사 그럼프의 우울 마법에 빠진 왕국을 구하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다. 테리는 감정을 조종할 수 있는 마법사 그럼프의 우울 마법에 빠진 몬스터 파크를 되돌리기 위해 천방지축 말괄량이인 새벽 공주와 함께 고군분투한다.

마블 코믹스의 '얼티밋 스파이더맨'을 원작으로 한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12월 개봉한다. 이 작품에서는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 피터 파커와 함께 마일스 모랄레스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스파이더버스(Spider-Verse)'라는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

'스파이더버스'는 한 명의 영웅만 존재했던 기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달리,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와 다른 평행세계의 스파이더맨들은 물론 스파이더우먼 그웬 스테이시까지 등장해 마블 히어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슈퍼배드' 시리즈를 탄생시킨 일루미네이션과 세계적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만났다. '그린치'는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그린치(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사람들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훔치기 위해 벌어지는 예측불허 어드벤처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그린치는 동화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을까'를 원작으로 TV 만화와 짐 캐리 주연의 영화로 제작될 만큼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다.

특히, 탁월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로 탄탄한 팬층을 갖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목소리 캐스팅은 냉소적인 성격과 시니컬한 모습이 특징인 그린치와의 완벽 싱크로율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