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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까지 부르는 뇌졸중, 예방하는 생활습관

기사입력 2018.10.29 09:30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 기구가 제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손상이 오고 나아가 사망까지 부르는 질환이다. 2016년 WHO 전 세계 사망원인 2위에 오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뇌졸중은 혈관 관련 질병인 만큼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 벽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져 혈관 손상과 함께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본인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짠 음식
    라면, 젓갈, 냉동식품 등은 식품 속에 나트륨 함량이 높아 체중 관리를 방해하고 비만을 유발해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또한, 염분이 높은 음식은 뇌졸중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꼭 조심해야 할 식습관이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담백하게 먹는 식습관이 좋다.
    담배와 술
    담배 속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혈관 내 산소량을 줄여 뇌졸중 발병 확률을 높인다. 뇌졸중 예방을 원한다면 금연은 필수적이다. 음주 역시 피해야 할 습관 중 하나로, 과도한 음주는 심장근육 수축을 방해하고 부정맥과 각종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이는 뇌혈관에도 영향을 줘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가 좋다.
    비만
    뇌졸중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비만인 사람에게 월등히 높은 비율로 나타난다. 비만은 고지혈증을 유발해 뇌혈관을 약하게 만들고, 지방질이 혈관을 막아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이처럼 비만은 다양한 혈관질환을 일으킴과 동시에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싱겁게 먹는 식습관 유지가 중요하다.
    미세먼지
    최근 국내에 미세먼지가 급증하면서 뇌졸중의 새로운 위험요소로 떠올랐다. 미세먼지의 작은 입자가 다양한 유해성분과 함께 체내에 들어오면서 혈관 속에 축적돼 심장병이나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과 나아가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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