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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맛을 느끼고 싶다면, 우리나라 전통술에 대해 알아볼까?

기사입력 2018.10.26 10:29
술이라고 하면 흔히 소주나 맥주를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막걸리 등 전통주가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트랜드를 반영해 한국 와인을 소개하고, 한국 술과 어울리는 먹거리를 선보이는 행사가 준비되어있어 눈길을 끈다.
  • 2018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 사진=2018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포스터
    ▲ 사진=2018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포스터
    한국와인과 한국음식의 환상적인 앙상블이 기대되는 ‘2018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이 10월 26일부터 사흘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서 개최된다.

    2018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와인 광명을 찾다’라는 주제로 20여 개 한국와인 양조업체에서 100여 종에 이르는 한국와인을 선보이며, 와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이번 행사는 한국와인의 다양한 체험을 광명시민과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이 함께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광명동굴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최근 품질과 종류가 급격히 증가한 국산 와인 부스 운영과 광명시민이 주축이 된 풍성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와인용어 OX 퀴즈와 와인 퀴즈쇼 등 와인 입문자들도 쉽게 와인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동굴 한국와인 페스티벌’은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면서 한국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광명동굴은 2015년 유료화 개장 후 현재까지 464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2017 한국 관광의 별과 경기도 10대 대표 관광지로 선정됐다. 광명동굴은 와인 숙성에 가장 적합한 온도가 사시사철 유지돼 40개 지자체, 60개 와이너리의 200여 종에 달하는 한국와인을 전시·판매하며 국산 와인 유통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 제4회 주안상 대회
  • 사진=제4회 주안상 대회 포스터
    ▲ 사진=제4회 주안상 대회 포스터
    제4회 주안상 대회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술과 어울리는 음식 페어링을 통해 다채로운 조합을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대회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불면서 k-pop뿐만 아니라 한식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는 만큼, 우리 한식과 어울리는 술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작년의 경우, 조종원 씨가 용인 술샘의 미르 40(증류식 소주)과 연저육찜을 소개하여 그랑프리를 받았으며, 확득진 씨는 부드러운 애호박과 차돌박이 등과의 조합을 선보였다. 11월 2일까지 대학생부와 주안상부 접수를 진행하며, 레시피 검토를 통해서 총 40명(대학생부 20명, 주안상부 20명)을 선정, 11월 23~25일까지 열리는 우리술 대축제장(aT센터)에서 최종 대회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11월 2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행사의 총괄기획자인 가양주연구소의 류인수 소장은 단순히 ‘막걸리에는 전’이란 생각으로는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다양한 술과 음식문화를 알릴 수 없다며, 술 제조자는 자신의 술과 어울리는 음식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주안상 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즐기면 그것이 곧 답이고 문화가 되는 만큼, 본 대회를 통해 한국의 주안상 문화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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