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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런, 컬러런… 올가을에는 이색 런으로 달려볼까

기사입력 2018.10.25 18:17
하늘이 높고 푸르른 가을은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가을에는 다양한 마라톤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 달리기만 하는 마라톤 대신 분장하고 기부도 하는 등 독특하게 즐기는 이색 런에 참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10월~11월에 즐길 수 있는 이색 런을 알아보자.
  • 좀비런
  • 사진=좀비런 페이스북
    ▲ 사진=좀비런 페이스북
    2018년 서울은 좀비 바이러스에 점령당했다. 좀비들로 아비규환이 된 도심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2018년 할로윈을 맞아 '좀비런 2018 할로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좀비런 2018 할로윈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7일 토요일 단 하루 오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열리는 행사다. 2013년부터 시작돼 전국 7개 도시에서 10만 명 이상이 참가한 대한민국 최초 좀비 페스티벌로, 좀비 등 이색 분장을 하고 참가해 재미를 더한다. 게임 방법은 참여자는 3개의 생명띠가 부여되는데, 좀비로부터 생명띠를 지키며 코스별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참가비는 45,000원이다.
  • 웨어러블런
  • 사진=웨어러블 홈페이지
    ▲ 사진=웨어러블 홈페이지
    웨어러블런은 국내 유일 IT 마라톤으로 오는 11월 3일 토요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할로윈을 맞이해 '스페셜 라운드:할로윈 에디션'으로 개최된다. 다수의 마라톤이 제한 시간을 두고 완주를 목표로 하며 시간을 측정하는데, 웨어러블런은 기록 측정이 없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코스 또한 5km, 10km가 있어 본인의 상태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마라톤 후에는 럭키박스과 패션왕 선발대회 등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수는 아니지만 할로윈인만큼 개성 있는 복장과 분장으로 참가할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참가비는 아동은 25,000원이며, 성인은 거리와 인원수에 따라 30,000원부터 40,000원까지이다.
  • 119런
  • 사진=119런 페이스북
    ▲ 사진=119런 페이스북
    국민 소방관이 되어 소방관을 돕는 이색 마라톤인 119런은 오는 11월 1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소방관을 응원하고 후원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마라톤뿐만 아니라 안전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119런의 참가비는 기념품에 따라 3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25,000원부터 45,000원까지다. 참가비의 20%는 골목 등 화재진압용 미니 소방차와 사회적 취약계층에 지급하는 화재감지기 등 기초 소화 장비, 방화 전문복 전용 세탁기 등을 구매하는데 기부될 예정이다.
  • 더컬러런
  • 사진=컬러런 페이스북
    ▲ 사진=컬러런 페이스북
    세계 최초의 페인트 레이스 이벤트인 더컬러런은 35개 이상 국가에서 5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한 세계적인 마라톤 행사이다. 참가자들은 모두 흰색 옷을 입고 참여하며, 컬러존마다 다양한 색의 컬러 파우더를 맞으며 마라톤을 이어가는 이색 마라톤이다. 오는 11월 10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하며, 참가비는 45,000원이다. 참가 신청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티셔츠와 메달, 선글라스, 타투 스티커, 파우더 1팩 등이 증정된다.
  • 조선좀비런
  • 사진=좀비런 페이스북
    ▲ 사진=좀비런 페이스북
    서울이 아닌 경상북도 문경에서도 좀비런이 펼쳐진다. 조선좀비런은 지난 7월 안동 유교랜드에서 성황리에 끝난 조선좀비런 시즌-투이며, 오는 11월 10일 하루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된다. 일반 좀비런이 아닌 조선좀비런의 특징은 일반 좀비 분장이 아닌 조선 시대에서 온 듯 한복 등 옛날 의상을 입은 좀비를 만날 수 있으며, 좀비로부터 3개의 생명띠를 지켜내면서 코스별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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